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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3분기 누적순이익 2조 돌파…순이익 7079억원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6-10-20 16:2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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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신한금융그룹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이 2조를 넘어섰다. 지난 2012년 이후 2조원을 넘어선 것은 4년 만이다.

신한금융지주는 20일 실적발표를 통해 그룹의 2016년 3분기누적순이익이 2조 1627억원으로 전년대비 10.2% 증가했다고 밝혔다. 3분기 순이익은 707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6% 증가했다.

신한금융지주는 이번 실적에 대해 △판관비 감소 △매분기 높아진 자산성장률로 그룹의 이자이익이 지속적으로 확대된 점 △선제적인 리스크관리로 대손비용이 안정화 되면서 큰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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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전반적으로 은행 부문의 이익 증가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와 생명 등 비은행 부문도 기대 이상의 실적을 냈다.

신한은행의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은 1조 51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7% 증가했다. 3분기 순이익은 485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7.3% 늘었다.

순이자마진은 기준금리 인하에도 전분기 대비 1bp 하락에 그쳐 1.49%를 유지했다. 자산성장 가속화로 9월말 원화대출금은 전년말 대비 6% 성장했다. 핵심 이익인 이자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7%, 전분기 대비 3.6% 각각 증가했다.

비이자 이익의 경우 수수료 이익이 0.5% 증가하고 유가증권 손상차손이 크게 감소해 전년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판관비는 종업원 관련 비용과 일반관리비가 효율적으로 관리되면서 0.7% 소폭 증가에 그쳤다.

지난 상반기 대우조선해양 등의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늘었던 대손 비용은 3분기 중 경상수준으로 감소했다. 3분기 누적 대손비용은 전년보다 14.6% 늘었으나 3분기 중에는 전 분기 대비 57.8% 감소했다.

9월 말 원화대출금은 전년 말 대비 6% 증가한 187조원으로 이중 가계 대출은 7.9%, 기업 대출은 4.1% 각각 증가했다.

신한생명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1276억원으로 전년 대비 44.4% 증가했다. 3분기 순이익은 4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8.4% 늘었다. 보장성 보험 판매 증대를 통한 위험보험료 확대를 통해 이익 개선에 주력한 부분이 성과로 이어졌다.

신한카드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5326억원으로 전년보다 2.1% 증가했다. 3분기 순이익은 1774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4% 감소했다. 수수료 이익 감소 등의 악조건에서도 카드론 취급 확대 등으로 이익을 냈다.

신한금융투자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8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8% 감소했으나 3분기 순이익은 353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2.5% 증가했다.

자기매매부문 이익 감소와 주식 위탁수수료가 줄면서 전년대비 이익은 감소했으나 전 분기보다 금융상품판매 수수료 등이 늘어 실적 호조를 보였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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