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유철환 인턴기자] 최근 오리온에서 출시되는 과자 제품군들이 친환경 과자의 타이틀 외에도 레시피를 장착, 소비자들의 니즈를 공략하고 있다.
오리온의 주력 상품군인 ‘마켓오’의 경우, 합성첨가물 무첨가 제품이라는 특징 외에도 요리해서 즐긴다는 컨셉으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마켓오 순수감자 프로마즈는 과자 위에 햄이나 과일 등을 올린 카나페를 비롯해 샐러드, 메쉬드 포테이토 등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또한 오리온의 도도한나쵸의 나쵸파티의 경우, 간단히 치즈를 얹어 오븐에 굽거나 신선한 과일이나 야채 등으로 만든 샐러드에 첨가할 수 있다. 감자수프나 양송이수프에 나쵸를 듬성듬성 잘라 넣어도 맛있는 요리로 재탄생한다.
오리온은 과자의 레시피 뿐만 과자의 영양 균형을 맞추기 위한 방안도 제시했다. 통상 총 식사 열량을 100으로 봤을 때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비율이 65:15:20이면 한국인에게 균형적인 식단으로 보는데, 이를 CPF밸런스라 일컫는다.
오리온에서는 제품패키지에 해당 과자와 함께 먹으면 이상적인 영양균형을 이룰 수 있는 식품을 제안하는 ‘캠패니언 푸드’ 제도도 실시하고 있다.
예컨대 닥터유 새우라이스칩의 경우, 영양의 균형을 위해 우유 1잔(150ml)나 요쿠르트(200ml) 등을 같이 섭취 시 CPF밸런스를 맞출 수 있다고 권장하고 있다. 이밖에 닥터유 제품 대부분의 제품에는 제품 뒷면에 CPF밸런스에 대해 기재하고 있으며 기존 제품인 ‘초코파이’, ‘오징어땅콩’ 등의 8종의 제품에도 CPF밸런스에 대해 기재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마켓오의 경우 홈페이지를 통해 과자를 이용한 요리에 대한 레시피를 소비자들에게 배포하고 있다”며 “최근 출시되는 제품들은 단순히 먹는 형태에서 벗어나 영양과 다양한 맛을 어우르는 형태로 선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DIP통신 유철환 인턴기자, robite@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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