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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기이사 선임…프린팅솔루션사업 HPI에 매각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6-09-12 18:43 KRD7
#삼성전자(005930) #프린팅사업부

(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삼성전자는 12일 이사회에서 이재용 부회장의 등기이사 선임과 프린팅 사업부 분할 매각을 위한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결의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10월 임시주주총회에서 이사로 선임되면 그날부터 등기이사로서의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프린팅 사업부는 임시주총과 11월1일 자회사로 분할하는 절차를 거쳐 1년 내 매각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등기이사 선임 등과 관련해 이사회는 “이재용 부회장이 COO(최고운영책임자)로서 수년 간 경영전반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쌓았으며 이건희 회장 와병 2년동안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실적반등, 사업재편 등을 원만히 이끌며 경영자로서의 역량과 자질을 충분히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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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는 이런 공감대를 바탕으로 “변화무쌍한 IT 사업환경 아래 미래 성장을 위한 과감하고 신속한 투자, 핵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재편, 기업문화 혁신 등이 지속 추진되어야 하는
상황에서 이재용 부회장의 이사 선임과 공식적인 경영 참여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임시주주총회에서 이 부회장의 이사 선임에 맞춰 경영지원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이상훈 사장(CFO)이 이사직을 사임할 예정이다. 이사회는 사내이사 4명, 사외이사 5명의 현 체제를 유지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이사회에서 프린팅솔루션 사업을 동 분야 세계 1위인 미국 HPI에, 사업부문 일체를 포괄양도하는 방식으로 매각하기로 결의했다.

11월1일자로 삼성전자 프린팅 사업부를 분할, 자회사를 신설하는 절차를 거쳐 1년 내 이 회사 지분 100%와 관련 해외자산을 HPI에 매각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프린팅 사업을 HPI에 매각한 후에도 국내에서 삼성 브랜드로 프린터 판매를 대행하기로 합의했다.

NSP통신/NSP TV 김정태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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