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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정웅인, 강지환에 진심어린 일침 ‘훈훈 브로맨스’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6-08-23 11:58 KRD7
#정웅인 #몬스터 #강지환 #성유리
NSP통신- (MBC 몬스터 캡쳐)
(MBC ‘몬스터’ 캡쳐)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드라마 ‘몬스터’에 출연 중인 정웅인이 따끔한 조언으로 강지환의 마음을 돌려 세웠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에서는 최면으로 오수연(성유리 분)에 대한 기억만을 잃게된 강기탄(강지환 분)이 과거 오수연과의 관계를 알고 이성을 잃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강기탄은 과거 오수연과 연인사이임을 모두 알게된 강기탄은 도건우(박기웅 분)의 술수를 진심으로 알고 속고 있는 오수연을 도건우에게서 당장 빼내겠다며 극도로 흥분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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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습에 문태광(정웅인 분)은 “회장님은 과거의 남자고, 도건우는 현재의 남잡니다. 회장님한테 안 돌아오겠다고 하면 그 실망 어떻게 감당하려고 그러십니까”라며 “오수연을 다시 되찾고 싶으시면 도건우를 몰락시키는 게 먼접니다. 다시 과거에 연연하겠다면 저 그만 회장님 곁을 떠나겠습니다”라고 오수연에 흔들려 대업마저 그르칠 수 있는 강기탄에게 진심어린 충고를 했다.

문태광의 압박은 자신의 부모를 죽이고 집안마저 풍비박산낸 변일재(정보석 분)와 도광우(진태현 분)에게 복수하고 도도그룹을 접수하기 위해 사선을 넘어 한국으로 다시 돌아온 강기탄의 절실함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이로 인해 모든 일이 물거품될까 우려한 것.

문태광의 이런 모습은 도도그룹에서 쫓겨나 가장 어려울 때 기꺼이 손을 내밀어 준 강기탄에 대한 강직한 충성심을 엿 볼 수 있게 했다.

문태광의 충성스런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아는 강기탄은 결국 그의 충언대로 오수연과의 관계를 잠시 접어 둔 채 도건우 파멸에 집중하기로 결정을 내려 아랫사람의 조언을 묵살하지 않고 귀담아 들을 줄 아는 진정한 오너십을 보여 시청자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도광우, 도건우 형제의 복수를 위해 그들에게 한 발짝 한 발짝 다가가고 있는 문태광과 강기탄은 드라마 속 훈훈한 브로맨스로 또 다른 재미를 선사 중이다.

한편 황재만(이덕화 분)의 대선과 변일재(정보석 분) 집행유예로 또 다른 국면을 맞게 된 강기탄, 오수연, 문태광이 이번 일을 계기로 어떤 복수에 나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들의 활약이 기대되는 ‘몬스터’ 41회는 오늘(23일) 밤 10시 방송된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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