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정웅인이 무더운 여름 밤 시청자들에게 청량음료 같은 속 시원함을 선사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 36회에서는 문태광(정웅인 분)이 보스로 모시게 된 강기탄(강지환 분)과 함께 황재만(이덕화 분)에게 납치 당한 옥채령(이엘 분)을 구출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방송은 변일재(정보석 분)의 시장직 박탈을 위해 진행 중인 재판에서 유일한 증인인 옥채령의 요양병원에 감금된 사실을 알게 된 기탄은 태광, 이수탁(김동희 분), 위룡(김인식 분)과 함께 병원에서 채령을 극적으로 구출, 공판시간 안에 데려가 오수연(성유리 분)이 신청한 마지막 증인으로 법정에 세우게 되면서 엔딩을 맞아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번 채령 구출은 일재를 향한 철저한 복수의 서막의 알림과 동시에 영화를 보는 듯한 블록버스터 급의 장면을 완성해낸 태광과 기탄, 수탁 등의 화려한 팀플레이에 시청자의 시선의 모아졌다.
이날 방송은 특히 일재를 무너뜨려 그동안의 악행에 대한 죄값을 치루게 만들려는 이들의 소탕작전이 하나 둘씩 일산천리로 진행되면서 유쾌, 상쾌, 통쾌 등 사이다같은 3단쾌를 시청자들에게 선사하며 앞으로 펼쳐질 스토리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정웅인이 출연하는 ‘몬스터’는 거대한 권력집단의 음모에 가족과 인생을 빼앗긴 한 남자의 복수극이자 철옹성과도 같은 베일에 싸인 특권층들의 추악한 민낯과 진흙탕에서도 꽃망울을 터뜨리는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 화 밤 10시 방송된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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