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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한식 세계화 위해 ‘비빔밥 공연’ 선봬

NSP통신, 강영관 기자, 2009-10-08 10:45 KRD2
#CJ그룹 #한식 #비빔밥 #비밥 #코리아

[DIP통신 강영관 기자] CJ그룹이 한국의 대표 음식인 비빔밥을 주제로 넌버벌 퍼포먼스(Non-Verbal Performance) 공연인 ‘비밥 코리아(Bibap Korea)’를 제작해 선보인다.

‘한식의 우수성을 문화로 표현해보자’는 생각에서 출발한 공연 비밥 코리아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식세계화 사업의 하나로, CJ그룹과 농림수산식품부가 총 3억원의 제작비를 절반씩 부담했으며, 해외에서도 큰 성공을 거둔 ‘난타’, ‘점프’의 최철기 감독이 총감독을 맡았다.

비밥 코리아는 8명의 요리사가 요리 달인인 스승의 지시에 따라 우리나라 곳곳에서 신선하고 청정한 비빔밥 재료를 구해 비빔밥을 완성하기까지의 과정을 극으로 구성한 30분짜리 공연이다. 특히 대사 없는 너버벌 퍼포먼스 형식을 채택해 외국인들이 언어의 장벽 없이 쉽게 내용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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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이 끝난 후에는 관객들에게 비빔밥을 주메뉴로 한 식사가 제공돼 공연의 효과를 극대화했다. 관객들을 위한 비빔밥은 현재 카페 스타일의 비빔밥 전문 레스토랑 ‘카페 소반’을 운영하고 있는 CJ푸드빌이 맡았다.

이번 공연의 제작을 맡은 CJ엔터테인먼트 공연사업본부 김병석 상무는 “비밥 코리아에서 중점을 둔 부분은 한식의 이미지를 젊고 역동적으로 전달하는 것이었다”며 “한복이나 고궁과 같은 전통 이미지를 벗어나 평범한 외국 젊은이들도 쉽게 이해하고 좋아하게 만드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CJ그룹과 농림부는 향후 국제회의 등 국내외 행사에 비밥 코리아를 활용, 외국인들에게 대표 한식인 비빔밥의 우수성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비밥 코리아는 오는 15일과 16일 양일간 양재동 aT센터에서 한식세계화 추진단 및 국내 농식품 구매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해외 바이어, 정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초연을 펼칠 예정이다.

DIP통신 강영관 기자, kwan@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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