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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최저임금 물가상승률인 2.6%↑ 인상은 ‘수용불가’

NSP통신, 이광용 기자, 2016-07-13 14:53 KRD7
#소상공인연합회 #소상공인 #최저임금

(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700만 소상공인의 입장을 대변하는 소상공인연합회는 소상공인의 현실을 생각하면 최저임금의 인상이 아닌 동결이 합당하지만 더불어 산다는 의미에서 최대한 양보하더라도 물가상승률인 2.6% 이상의 촉진 구간은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특히 업종별 지역별 임금을 분류해서 책정하는 안이 금번 최저임금결정과 병행 해야만 2.6%의 인상(안)을 인정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이번 최저임금 협상이 소상공인의 현실을 무시한 결정으로 이어진다면 전국의 700만 소상공인들은 결코 좌시하지 않고 그 결정에 따른 우리의 분노와 폐해에 대해 책임을 물을 것이며 집단저항으로 이어질 것임을 천명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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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회측은 “현재 소상공인들의 25%는 최저임금보다 못한 수익을 내면서 생계를 유지해 나가고 있다”며 “직원들의 최저임금 보장을 위해 낮에는 사장, 밤에는 대리운전 등 투잡을 하는 소상공인들이 허다하다. 이러한 소상공인들의 자정노력은 뒤로하고 범법자의 늪으로 몰아넣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소상공인연합회는 30대 재벌 사내유보금이 700조에 달하며 대부분의 이익이 대기업에 편중된 작금의 상황에서 대기업 등 재벌에 대한 선제적 조치나 국회의 법안 준비도 없었을 뿐더러, 업권별 차등적 적용 기준도 없이 이루어진 이번 발표는 당장에 소상공인들의 목줄을 죌 것이다. 영세한 자영업을 보호하고 지원하여 소기업, 중기업으로 육성해 주어도 모자랄 판에 오히려 소상공인을 제물삼아 사회적 비용을 전가하며 말려죽이겠다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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