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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까

허니문·관광, 하와이 신비의섬 ‘마우이섬’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09-09-30 18:37 KRD2
#허니문 #마이허니 #화와이 #마우이섬
NSP통신

[DIP통신 김정태 기자] 신혼여행과 휴양지 관광, 이젠 하와이 신비의 섬으로 간다.

하와이 신비의 섬으로 잘 알려진 ‘마우이섬’이 요즘 신혼부부와 관광객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마우이섬은 지역마다 기후, 문화, 지리적인 면에서 개성이 독특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마우이섬 한 곳을 여행했는데 마치 일곱 개의 각기 다른 섬을 여행한 것과 같은 추억을 남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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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마우이섬 여행은 섬의 중심으로 전체 하와이 역사의 심장부라고도 할 수 있는 웨스트 마우이에서 시작한다.

웨스트 마우이는 국립사적지인 라하이나와 카아나팔리, 카팔루아 등의 유명 리조트 지역이 포함돼 있다.

이 중 카아나팔리의 태평양 고래박물관과 카팔루아의 호놀루아 상점은 빼놓을 수 없는 곳.
즉, 세계적으로 유명한 비치들이 있기 때문이다.

카팔루아만은 1991년 ‘미국최고의 비치’로 꼽히기도 한 곳이다. 해발 1768m의 그림 같은 웨스트 마우이 산으로 둘러싸인 이 지역은 기후가 온화해서 마우이의 역사, 문화, 생태계를 한눈에 모두 볼 수 있다.

자연 그대로의 풍경 만끽…카하쿨로아 마을

카팔루아에서 북쪽으로 올라가면 다듬어지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바다에서 솟구쳐 오른 해안 절벽의 끝은 신록의 목초지로 마우이-몰로카이 해협이 내려다보인다. 계속해서 가다보면 운치 있는 카하쿨로아 마을이 나온다.

목조 주택들과 목조 교회건물이 있는 이 마을에는 아직도 주민들이 수세기 전의 조상들처럼 땅을 일구면서 생활하고 있다.

몇 마일을 더 지나면 거의 다른 세상에 온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하는 아이나 아누헤아 열대 식물원도 볼 수 있다.

마우이의 중심도시…와일루쿠시아 카훌루이시

수목이 우거진 작은 계곡에서 북서쪽으로 꺾어지면 와일루쿠시와 카훌루이시가 나온다. 이 두 도시는 마우이의 중심도시로 10만명의 섬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와일루쿠에서는 유서 깊은 이아오 극장과 세계적인 수준의 마우이 문화 예술센터가 있다.

또한 이곳의 이아오 계곡 주립 공원은 하와이 자연센터와 카아후마누 센터 등도 있어 방문해 볼만 곳으로 추천되고 있다.

특히 마우이의 메인 스트릿은 미술관과 박물관 그리고 상점들, 예술인들로 활기가 넘치고 있다. 하와이 왕조와 선교사 시대의 고풍스런 전시물들이 있는 베일리 하우스 박물관은 많은 여행객들이 빠지지 않고 방문하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물론 이아오 니들, 마우이 열대 농장, 알렉산더&볼드윈 설탕 박물관도 여유있는 관광코스로 잘 알려져 있다.

하나로 가는 길…일명 오즈의 마법사 길로 유명

세계적으로 유명한 ‘하나로 가는길’은 오즈의 마법사에 나오는 길처럼 노란색 벽돌로 만들어진 독특한 도로다.

이 도로를 지나면 열대 우림 숲으로 향하게 된다.

폭포수와 타로 밭을 지나 검은 모래사장과 풍구들을 지나면 ‘천국의 하나’로 불리우는 에메랄드 빛의 아름다운 마을이 나온다. 하나에서는 하와이인들의 전통 생활방식을 볼 수 있어 방문객들을 매료시킨다.

뿐만 아니라 하나에는 오헤오협곡(오랫동안 일곱 연못이란 이름으로 불려졌음)과 찰스 린드버그가 묻힌 교회당이 있어 전 세계 방문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하나로부터 빠져 나오는 길은 아주 색다른 풍경으로 가득차 있다.

200년전 할레아칼라 화산이 뿜어낸 용암이 바다로 흘러 들어가며 생성된 바위들이 마치 조각품처럼 그 자태를 뽐내고 높은 하늘을 배경으로 적막한 황무지를 지나면 또 다른 마우이의 모습인 진초록 색의 둥근 초원지대가 나타난다.

이곳은 관광객에게 인기 있는 곳으로는 시음 코너가 있는 테데사 와이너리와 울루팔라쿠아 목장의 상점, 쿨라 식물원, 매력적인 마카와오 마을이 있다.

마카와오 마을은 아직도 서부의 옛 풍취를 고스란히 지니고 있는 카우보이 마을로서 훌륭한 레스토랑, 독특한 상점과 갤러리들로 활기에 차 있다. 마우이에서 가장 뛰어난 경치로는 웅장한 할레아칼라 산을 꼽을 수 있으며 정상의 분화구에서 바라보는 일출과 일몰은 일생일대의 장관으로 경험하게 된다.

신비의 섬 여행은 마우이의 남부에서 황혼을 맞이하면서 끝을 낸다.

이곳은 고급 리조트 지역인 와일레아와 마케나, 낚시와 피크닉으로 좋은 마알라에아 항, 여전히 발전중인 비치타운 키헤아가 있다. 멋진 황금빛 비치들이 끝없이 펼쳐져 있는 곳이기도 하다.

키헤이 마을에는 레스토랑과 미술관들, 특색있는 상점들과 재미있는 이벤트로 가득 차 있다.

하와이 마우이의 섬 여행상품을 내 놓은 허니문 전문여행사 마이허니(www.myhoney.co.kr)는 “하와이의 매력을 마음껏 누려볼 수 있도록 항공및 호텔 예약은 물론 여행전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며 “10년 전통의 오직 허니문만을 고집하며 경기침체와 여러 악재에도 불구하고 많은 신혼여행객과 멋진 추억을 선물하고 있다”고 말했다.

DIP통신 김정태 기자, ihunter@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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