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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전북=NSP통신) 김남수 기자 = 전주시가 장마철 환경오염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섰다.

시는 장마와 집중호우 등 여름철 취약기간을 이용해 공공수역에 환경오염물질을 무단 배출하는 등의 불법행위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 및 단속’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단속대상은 사업장 내 폐수와 가축분뇨, 퇴비 등 오염원을 보관하고 있거나 처리중인 환경오염사업장 172개소와 주요하천 5개소 주변이다.

이를 위해 시는 양 구청과 함께 특별단속반(3개조 6명)을 편성 ▲폐수배출업소 및 가축분뇨사업장의 무단방류 ▲오염물 방지시설 고장 방치 및 미가동 ▲배출허용기준 초과행위 ▲비밀배출구 등 불법행위를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장마철 상습 침수지역과 하천수위 상승 우려지역, 주요하천 주변지역에 위치하는 폐수배출사업장 및 가축분뇨배출시설에 대해 집중적으로 순찰을 강화키로 했다.

시는 단속에 적발된 업소 중 경미한 사항에 대해 현장지도를 실시하고, 무단방류 등 고의 사범의 경우 행정처분과 함께 사업당국에 고발하는 등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

우종상 복지환경국장은 “환경오염 행위 근절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업장의 자율적인 준법의식과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주시는 상반기 수질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지도점검을 통해 준수사항 미이행, 배출허용기준초과 등 4개소를 적발해 행정처분과 벌금을 부과했다.

NSP통신/NSP TV 김남수 기자, nspn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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