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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아나운서 이금희가 18년 동안 안방마님 자리를 지켜오던 ‘아침마당’에서 하차한다.
29일 KBS ‘아침마당’ 측에 따르면 지난 1998년부터 ‘아침마당’ MC로 줄곧 활동해 온 프리랜서 아나운서 이금희의 하차를 최종 결정했다. 이는 KBS가 제작비 감축 등 효율적 운영을 위해 내부 인력을 최대한 활용키로 한데 따른 것이다.
이금희는 지난 1989년 KBS 공채 16기 아나운서로 방송계에 입문해 2000년 프리를 선언하고 왕성히 활동해 왔다.
이금희의 후임으로는 KBS 소속 아나운서 엄지인이 낙점됐다. 엄지인은 오는 7월 1일부터 이금희를 대신해 ‘아침마당’을 이끌게 된다.
엄지인은 KBS 공채 아나운서 33기로 입사해 그 동안 ‘남북의 창’ ‘KBS 뉴스9’ ‘생방송 세상의 아침’ ‘생방송 오늘’ ‘미녀들의 수다2’ ‘우리말 겨루기’ ‘소비자고발’ 등 보도, 교양, 오락 등의 프로그램 진행을 맡아 딱부러진 말솜씨와 친근한 이미지로 시청자와의 간격을 좁혀왔다.
한편 이금희는 오는 30일 오전 8시 25분 방송되는 ‘아침마당’ 진행을 끝으로 하차하게 된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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