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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7345억원 규모 ‘주계약자형 공동도급’ 공사 발주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16-06-22 13:50 KRD7
#한국토지주택공사 #주계약자형 공동도급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16년 총 공사금액 7345억원(전문 752억원) 규모의 주계약자 관리방식 공동도급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계약자형 공동계약 제도는 종합건설업체와 전문건설업체가 공동으로 계약하여 구성원별로 공사를 분담해 수행하되 주계약자인 종합건설업체는 전체공사의 종합적인 계획·관리·조정 역할을, 부계약자인 전문건설업체는 각 공종별 전문공사를 전담해 직접 시공하는 제도다.

LH는 지난해 공공기관 최대 규모로 총 10건 5435억원(전문 686억원)을 발주한데 이어 올해도 정부의 동반성장 국정운영 기조에 따라 총 14건 7345억원(전문 752억원), 작년대비 135%(전문 110%) 수준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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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제도의 확대로 전문건설업체들은 원도급자의 지위로 공사에 참여하게 됨으로써 하도급자로 참여할 때보다 공사비가 약 18%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발주기관으로부터 직접 공사대금을 현금으로 지급받는다.

올해 7월부터 9월까지 대구대곡2 A블록 아파트건설공사 등 총 14건 이상이 발주될 예정이며 제도수혜 확대를 위해 기계, 토목공종 뿐아니라 조경, 미장 등으로 공종을 다양화하거나 공종선택형으로도 시범발주(울산송정지구)할 예정이다.

특히 LH는 올해부터 주계약자 공사의 목표확대 설정에 그치지 않고 진정한 상생협력 모델로 발전할 수 있도록 7대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발주기관으로서 자체현장 진단 후 국토교통부 제도개선 T/F참여 등을 통해 개선방안을 적극 모색할 예정이다.

김헌직 LH 원가계획부장은 “다단계 생산구조, 덤핑 하도급으로 멍들어가는 전문건설업체의 적정공사비 확보와 더불어 공공공사의 품질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제도개선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빛나 기자, kimb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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