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지영 기자 = TBH글로벌(084870)은 1분기 실적에서 고무적인 점은 국내 부문 구조조정 효과다.
매출은 역신장세를 멈췄고 높은 원가율의 ‘베이직하우스’ 비중 축소에 따른 매출총익률(GPM) 개선(YoY +1.2%p)과 조직 슬림화를 통한 비용 절감(판관비율 YoY -7%p) 효과로 적자폭 축소를 보였다.
2분기 현재 국내 부문 매출은 매장수 감소(YoY -8%)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7%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수익성 개선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화영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중국 부문의 수익성도 분기를 거듭할수록 개선폭이 커질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는 “전년도 2분기부터 진행한 부실 브랜드 3개 철수에 따른 손실(85억원) 제거, 매장 확대 속도 둔화(2014년 278개, 2015년 288개, 2016년E 145개 증가)에 따른 제한적인 비용 증가, 감가상각 완료 매장 증가와 쇼핑몰 입점 매장 감가상각 연수 변경(2년→3년)으로 비용 부담 완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그는 “2분기 현재 매출 성장률 전년대비 22%(RMB 기준)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한편 1분기 매출은 1975억원(YoY 20.2%), 영업이익은 114억원(YoY 15.1%)을 기록했다. 전년도 하반기 대규모 매장 확대(1H15 64개, 2H15 224개 증가)에 따른 비용 부담이 예상보다 더 컸다.
제한적인 할인 판매로 원가율은 하락(YoY -0.2%p)했으나 판관비율은 전년대비 +3.4%p 상승하며 수익성 둔화에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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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박지영 기자, jy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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