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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승알앤에이, 올해 매출 감소 전망…화승네트웍스 수익성↑

NSP통신, 박지영 기자, 2016-04-21 08:39 KRD2
#화승알앤에이(013520)

(서울=NSP통신) 박지영 기자 = 화승알앤에이(013520)의 2016년 매출액·영업이익은 각각 2%·8%(YoY) 감소한 1조6500억원·1020억원(영업이익률 6.2%, -0.3%p (YoY))이 예상된다.

자동차·소재 사업부에서 원재료가 하락에 따른 판가인하가 예상되고 중국 법인도 완성차 출하 증가율 둔화로 낮은 성장이 예상된다.

연결 자회사인 화승네트웍스의 매출액도 감소할 전망이다. 다만 2016년 3분기 이후에는 기아·크라이슬러향 멕시코 공장이 가동을 시작하고 4분기에는 북경현대 4공장향 납품도 시작될 전망이어서 하반기 이후 성장성은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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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형 축소로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소폭 하락할 전망이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긍정적 영향이 있으나 판가하락과 외형 축소로 인한 고정비 부담 상승으로 자동차·소재 사업부의 마진이 부정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7년에는 하반기 북경현대 5공장 가동도 시작하면서 추가적인 매출가세가 기대된다. 부진했던 자회사 구조조정은 마무리 국면이다.

화승은 증자를 통해 사모펀드(PEF)로 지분이 매각되면서 화승알앤에이의 지분법 법인으로 변경됐고 증자를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면서 이자비용이 절감되는 효과가 기대된다.

화승네트웍스와 관련된 충당금은 2015년까지 상당부분 반영했고 추가적으로 소송 관련 충당금이 50억원 미만으로 남아있는 상황이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화승네트웍스는 외형 부진이 이어지지만 사업 믹스 개선을 통해 수익성은 상승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그는 “해외 공장 투자와 자회사 구조조정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면서 후순위였던 재무구조 개선이 점진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며 “2015년 말 기준 차입금 7280억원, 부채비율 383%였는데 회사 측은 이익잉여금 증가와 일부 차입금 상황을 통해 2016년 말 부채비율을 300% 초반까지 낮춘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비업무용 자산이 많지 않고 연간 이익잉여금(FCF)가 충분치 않아 공격적인 차입금 감축은 어렵지만 재무구조 개선의 방향성을 보여줬다는 측면에서 주목할 만하다”고 내다봤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박지영 기자, jy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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