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지난달 데뷔한 신인 그룹 아스트로의 미친 행보에 눈길이 간다.
2016년 올해의 신인들 중 최대어로 떠오른 아스트로는 데뷔 후 한 달간 국내와 국외에서 신예답지 않은 광폭행보를 보이고 있다.
먼저 아스트로는 첫 번째 미니 앨범 ‘스프링 업’(Spring Up) 쇼케이스에 3000여 명의 팬들을 불러 모으며 여느 아이돌 그룹 못지않은 뜨거운 인기세를 과시했다.
이어 데뷔 1주 만에 이들은 가온차트 앨범 부문에서 4위를 차지하는 기염과 함께 신인으로 쉽지 않은 1만 장의 앨범 판매량을 기록했다. 그리고 1주 뒤에는 타이틀 곡 ‘숨바꼭질’(HIDE & SEEK) 뮤직비디오로 유튜브 100만 건 조회수를 돌파해내며 국내외에서의 인기를 가늠하게 했다.
아스트로는 또 전세계 게임 매출 7위 업체로 225개국에 출시돼 전세계 유저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라인 플레이(대표 권승조)의 스타 아바타로 낙점돼 다음 달 중순께 아바타 팬미팅을 갖고 정식으로 서비스 오픈에 나선다.
또한 아스트로는 10대들의 ‘스타 등용문’으로 일컬어지는 교복 모델로 발탁, 엑소(EXO)와 트와이스(TWICE), 아이콘(iKON) 등 인기 아이돌 그룹이 점유하고 있는 교복시장에 합류해 음악 외 인기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아스트로는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의 반응 역시 폭발적이다. 데뷔 첫 주만에 미국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6위, 일본 타워 레코드 케이팝 차트 10위, 대만 파이브 뮤직 주간 차트 8위에 단숨에 진입한 것.
여기에 멤버 차은우는 중국 최대 미디어 콘텐츠 그룹인 화책그룹으로 부터 드라마 출연에 대한 러브콜을 받고 당당히 주인공을 꿰찼다.
아스트로 한 관계자는 “데뷔 2주 만에 연예계 사상 이런 파격적인 캐스팅은 없었다”고 놀라움을 내비쳤다.
아스트로는 특히 지난주 국제 규모의 중국 최대 시상식으로 올해 5회째를 맞는 ‘LeTV시상식’에 정식으로 초대돼 이날 레드카펫 행사와 시상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특별공연도 예정돼 또 하나의 K팝 한류그룹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7년 간의 연습생 생활을 마치고 환상적인 팀워크로 데뷔한 아스트로는 첫 번째 미니 앨범 타이틀 곡 ‘숨바꼭질’로 방송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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