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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강영관 기자 = 미국산 쇠고기를 호주산으로 허위 표시한 음식점들이 적발됐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6월22일부터 7월1일까지 수입육을 취급하는 음식점 100개소를 대상으로 공무원과 시민명예감시원이 민관합동으로 원산지표시 실태를 점검, 원산지표시를 위반한 7개 업소를 적발했다.

적발내용은 쇠고기 원산지 허위표시 2건(미국산을 호주산으로 허위표시), 쇠고기 종류(육우, 젖소 등) 미표시 1건, 돼지고기 원산지 미표시 3건, 닭고기 원산지 미표시 1건 등이다.

이번 점검은 축산물 도매시장으로부터 수입육 유통자료를 사전에 확보하고 음식점이 냉장고에 보관중인 수입육 및 원산지표시 내용과 대조하는 방식으로 실시했다.

시는 서울시내 수입육 취급음식점 중 일부 업소가 여전히 미국산 쇠고기를 호주산이나 뉴질랜드산으로 허위 표시하는 사례가 있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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