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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화장품 브랜드 잇츠스킨이 싱가포르에 첫 매장을 열고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

잇츠스킨은 싱가포르 중심가 복합쇼핑몰인 ‘부기스 정션(Bugis Junction)’에 첫 단독매장을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싱가포르 1호 단독매장은 부기스 정션 1층에 들어섰으며 약 23평의 규모로 운영된다. 매장에는 일명 ‘달팽이 크림’으로 불리는 잇츠스킨의 베스트셀러 ‘프레스티지 끄렘 데스카르고’을 비롯한 달팽이 라인 46개 품목과 인기 제품인 파워 10 포뮬라 라인 등 약 400여개의 제품을 판매한다.

부기스 정션은 호텔 및 노천 카페 등 야외 쇼핑 지구를 겸한 복합쇼핑몰이다. 패션부터 뷰티 및 영화관까지 다양한 매장이 입점해 있어 싱가포르 젊은이들이 가장 많이 즐겨 찾는 쇼핑몰 중 하나로 꼽힌다.

잇츠스킨 싱가포르 부기스 정션 매장 전경 (잇츠스킨 제공)

잇츠스킨은 앞서 2014년 말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내 면세점에 입점해 지난해 연매출 54만 달러 규모의 제품을 수출했다. 이전에는 해외여행객만을 고객으로 유치할 수 있었지만 잇츠스킨은 이번 단독매장 오픈을 통해 시내 중심가의 소비자에게도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현지 잇츠스킨 해외사업본부 이사는 “싱가포르는 중국에 이어 강력한 K-뷰티 시장으로 떠오르는 국가 중 하나”라며 “싱가포르를 방문하는 중화권 관광객이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는 만큼 잇츠스킨의 중화권 직수출 매출상승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잇츠스킨은 최근 DFS 면세점 6개국 12개 지점 입점에 이어 한국 브랜드샵 최초로 인도 다부르 인디아 그룹의 자회사인 뉴유(NewU)의 유통체인에 입점하는 등 해외 진출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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