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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아이컴포넌트는 주로 IT 기기 및 일반 산업용 필름 제품군을 생산하는 필름 소재 전문 업체다.

주력 제품으로는 배리어필름(Barrier film), 일반 코핑 필름(coating film), PC 압출 필름, PMMA 압출 필름 등이 있다.

특히 수년간 연구개발을 진행해왔던 배리어 필름은 2014년 하반기부터 고객사에 공급되기 시작하면서 QD(Quantum dot) TV, 플렉서블 OLED(Flexible OLED) 등에 적용되고 있다.

또한 PC 압출 필름은 사출 방식으로 생산되는 LCD용 도광판 (Light guide plate)를 대체GO IT 기기에 활용되고 있다.

아이컴포넌트는 과거 주력 제품이었던 프리즘 시트(Prism sheet), 일반 코팅플림 시장 내에서 중화권 업체들과의 가격 경쟁 심화로 지난 2012년에 적자를 기록한 이후 오랜 기간 부진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아이컴포넌트의 배리어 필름이 삼성전자 QD TV에 본격적으로 채택되기 시작하면서 2015년에 매출액 573억원 (YoY: +103%), 영업이익 75억원 (YoY: 흑자전환)으로 4년만에 흑자 전환하며 실적 안정성을 확보했다.

플렉서블 OLED 시장은 최근 알려진 바와 같이 2018년경 아이폰에 플렉서블 OLED가 채택될 경우 패스튼 팔로워(Fast follower) 전략을 구사하는 후발 업체들의 활용 가능성이 높아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특히 아이컴포넌트의 OLED Encap.용 배리어 필름은 이미 LG디스플레이를 통해 LG전자 G 플렉스(G-flex)와 애플 와치(Apple watch)에 적용되고 있기 때문에 주력 고객사의 플렉서블 OLED 패널이 아이폰에 채택될 경우 아이컴포넌트의 수혜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플렉서블 OLED는 웨어러블&모바일(Wearable & Mobile) 기기뿐만 아니라 오토 디스플레이 등으로 채택 영역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아이컴포넌트는 삼성전자 QD TV와 플렉서블 OLED 출하량 증가에 따른 배리어 필름 부문의 중장기적인 성장 기대된다”며 “신규 사업인 LCD용 박막형 도광판 공급 다변화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그는 “2016년 실적은 매출액 910억원 (YoY: +59%), 영업이익 134억원 (YoY: +79%)으로 전년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특히 향후 아이폰에 플렉서블 OLED가 채택될 경우 아이컴포넌트의 배리어 필름의 큰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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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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