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진영 기자 = 3월 상반월 디스플레이 패널 가격은 IT(모니터. 노트북) 패널을 중심으로 하락세가 둔화되기 시작했다.
위츠뷰(Witsview) 기준 전반적인 모니터 패널 가격은 전월 대비 -0.4% 하락했고 노트북 패널 가격 또한 전월 대비 -0.6%를 하락했다.
55인치 대형 TV 패널 가격에 경우 전월 대비 -2% 하락했지만 32·40·43인치 보편적인 TV 패널 가격은 전월 대비 플랫(Flat)을 기록하며 패널 가격 하락세가 본격적으로 둔화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2월 하반월부터 패널 가격의 하락세가 둔화되기 시작한 주요 원인은 2월 대만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이노룩스와 한스타의 5세대, 6세대 공장들의 가동이 일시적으로 중단되며 디스플레이 업황의 2016년 1분기 수급을 약 2.2% 수준 개선시켰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원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3월 상반월 디스플레이 패널 가격이 발표된 가운데 전반적인 패널 가격의 하락세는 둔화되는 모습을 나타냈고 2분기 초부터는 본격적인 안정세에 돌입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에 대해 그는 “주요 세트 업체들은 2016년 2분기에 접어들면서 노동절 수요를 대비하기 위한 재고 축적을 시작할 것이기 때문이다”며 “패널 업체들 입장에서는 일부 제품에 대해 가격 인상을 시도할 가능성도 존재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류진영 기자, rjy82@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