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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이성용 기자 =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코스닥시장의 사이드카의 제도가 개선된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프로그램매매호가 효력정지(사이드카) 제도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사이드카 발동요건을 개선한다.

코스닥시장본부 관계자는 “최근 코스닥 스타지수선물의 유동성 부족으로 인해 시장상황과 관계없이 불필요하게 사이드카가 발동됐다”면서 “이에 제도의 도입취지에 맞게 시장의 경고기능이 제대로 작동될 수 있도록 사이드카 제도의 합리적인 개선방안 마련이 필요해 개선한다”고 밝혔다.

개선 주요 내용은 선물가격의 변동뿐만 아니라 대상지수인 코스닥스타현물지수의 변동을 동시에 고려해 비정상적인 선물가격 변동으로 인한 사이드카가 발동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현행 선물가격이 6% 변동해 1분간 지속되면 발동하던 사이드카를 선물가격 6% 변동상태에서 선물거래대상지수 3% 변동해 1분간 지속될 경우 사이드카를 발동하게 된다.

시행은 오는 6일부터다.

한편, 올해 코스닥시장의 사이드카 발동은 총 7회로 모두 1~3계약에 의해 발동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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