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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CJ헬로비전 합병 후 3대 추진계획 공개

NSP통신, 류진영 기자, 2016-02-17 14:57 KRD2
#SK브로드밴드 #CJ헬로비전
NSP통신-17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열린 T개발자포럼에서 SK브로드밴드 이인찬 대표가 개회사를 통해 CJ헬로비전 합병 후의 추진 계획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17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열린 T개발자포럼에서 SK브로드밴드 이인찬 대표가 개회사를 통해 CJ헬로비전 합병 후의 추진 계획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서울=NSP통신) 류진영 기자 = SK텔레콤(대표 장동현)의 CJ헬로비전 합병 이후 미디어 플랫폼 사업의 주체가 될 SK브로드밴드가 ▲플랫폼 확대와 콘텐츠 지원 강화 ▲뉴미디어 플랫폼 연계 신기술 생태계 구축 ▲고품질 영상 서비스 위한 인프라 투자 확대 등 ‘3대 추진 계획’을 공개했다.

17일 열린 ‘제36회 T 개발자 포럼(T Dev Forum)’에서 개회사를 맡은 SK브로드밴드 이인찬 대표(SK텔레콤 미디어부문장 겸임)는 3대 추진 계획과 함께 “합병으로 성장 엔진을 확보하고 미디어·통신 융합기술 기반의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미디어 산업 변화 속에서도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미디어 플랫폼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3대 추진 계획’의 핵심으로 CJ헬로비전 합병 이후 미디어 플랫폼의 확대에 따른 실시간 채널과 콘텐츠의 지속 발굴에 나서는 것은 물론 창의적 아이디어를 갖춘 콘텐츠 업체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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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는 우선 콘텐츠 펀드를 조성해 이를 콘텐츠 육성 및 수익 재투자에 활용하는 방식으로 미디어 플랫폼과 콘텐츠 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도 독립 제작사 전문 채널의 개국·운영의 지원 및 활성화 기여를 통한 콘텐츠 창출 및 산업 내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나선다.

개인화 서비스와 멀티 스크린 서비스를 강화하고 음성·핀테크 등을 접목시킨 융합형 서비스의 개발 등 고객의 이용 편의성을 제고할 수 있는 기술 투자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이 대표는 개발 및 상용화 과정에서 아이디어 기술력을 보유한 다양한 사업자들과 적극적인 협력을 추진해 플랫폼의 개방성을 강화시킬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합병 이후 미국이나 일본 등 주요 선진국에 비해 뒤쳐진 케이블 방송 디지털화에도 적극 나서는 등 고품질 영상 서비스의 기반이 될 인프라 구축을 위한 대규모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에 따르면 현재 50% 정도인 아날로그 방송의 디지털 전환율을 적극적 인프라 투자를 통해 향후 5년 내 9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인프라 구축과 함께 UHD 서비스를 본격 도입하고 기가 인터넷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면 고화질·고품질의 콘텐츠 산업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외에도 이날 행사에 참여한 구글은 자회사인 유투브의 뉴미디어 추진 전략을, SK텔레콤은 VR/AR 같은 신규 미디어 개발 전력과 최근 발표한 ‘초고화질 생방송 플랫폼’과 연계한 1인 미디어 시장의 성장 현황 등을 소개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멜론은 미디어 플랫폼에 따른 서비스 추진 전략을, SK플래닛은 모바일 개인 방송 플랫폼인 ‘핫질(HOTZIL)’ 서비스 현황을 공개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미디어 플랫폼과 신규 기술들이 발표·시연됐다.

NSP통신/NSP TV 류진영 기자, rjy8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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