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가수 김태우와 김범수가 박빙의 노래 대결을 펼쳤다.
지난 2일 밤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 16회차에는 슈가맨으로 페이지와 리즈가, 쇼맨으로는 god 보컬 김태우와 보컬의 신 김범수가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이 날 방송에서 쇼맨 김태우는 페이지의 ‘이별이 오지 못하게’를, 김범수는 리즈의 ‘그댄 행복에 살텐데’를 자신들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리메이크 곡으로 열창해내며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두 가수의 이날 대결은 지난해 12월 펼쳐진 ‘박정현 vs 거미’ 이후 또 한 번의 빅매치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결과는 김범수를 4표차로 힘겹게 따돌리며 총 100표 중 52표를 획득한 김태우에게 승리가 돌아갔다.
이 날 뱃살이 실종된 슬림한 모습으로 무대에 올라 시선을 모았던 김태우는 이번 대결 승리와 관련 “체중감량한게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체중이 줄어든 만큼 발성 호흡도 길어진 것 같아 가창력에 자신감이 붙고 호소력도 짙어져 좋은 결과를 낸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9월 3개월 목표로 30kg 감량에 들어갔던 김태우는 현재 몸무게 90㎏으로 113㎏에서 23㎏가량 감량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JTBC 화요예능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 대한민국 가요계에 한 시대를 풍미했다가 사라진 가수, 일명 ‘슈가맨’을 찾아 나서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10월 20일 첫 전파를 타며 매회 방송마다 출연진이 화제에 오를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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