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오픈소스진흥협회(협회장 박형배)는 오픈소스를 특허 분쟁에서 보호하는 비영리단체인 OIN(Open Invention Network)의 커뮤니티에 가입하는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26일 발표했다.
협회 측은 커뮤니티 구성원간 공유된 특허를 기반으로 오픈소스를 특허 분쟁에서 보호한다는 OIN의 취지에 공감해 가입했다고 설명했다.
OIN은 레드햇과 IBM, NEC, 소니, 필립스, 수세(SUSE), 구글이 오픈소스를 특허권 분쟁에서 보호하기 위해 구성한 지적재산권 권리 단체로, 커뮤니티 구성원간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기업, 단체, 개발자에게 7개사와 OIN이 보유한 특허를 로열티 없이 무료로 제공한다.
또 OIN이 조성한 기금으로 오픈소스를 보호하기 위해 특허를 지속적으로 구입하거나, 커뮤니티 구성원이 보유한 특허를 서로 공유하는 방식으로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다.
따라서 OIN 커뮤니티에 가입하면 오픈소스 사용에 따른 특허 소송에 대한 위험을 최소한으로 줄이면서 리눅스, 이커머스, PHP, 생체인증, 웹커뮤니케이션 등을 기반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 전세계를 대상으로 수출하거나 서비스할 수 있게 된다.
박형배 오픈소스진흥협회 회장은 “OIN은 1,850여개 커뮤니티 구성원이 보유한 40만건의 미국 특허와 160만건의 개별국가 특허를 공유하고 있다”며 “특허 분쟁을 피하면서 리눅스 등 오픈소스를 활용한 ICT 수출을 늘리려면 OIN 커뮤니티 가입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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