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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이스트)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박서준이 아메리칸 글로벌 슈즈 브랜드의 얼굴이 됐다.

소속사 키이스트는 “박서준이 1935년 세계 최초로 보트슈즈를 개발한 아메리칸 글로벌 슈즈 브랜드 ‘스페리(Sperry)’와 전속 광고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 브랜드가 론칭된 후 글로벌 모델로는 박서준이 세계 최초가 됐다”고 밝혔다.

스페리는 광고 모델 기용 없이 요트 세일링과 라이프스타일 캠페인만으로 브랜드 마케팅을 전개해 온 터라 이번 박서준과의 광고 모델 계약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스페리는 몇 년 전부터 보트슈즈 외에도 다양한 스니커즈 라인을 소개하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번 광고 모델 계약은 스페리 미국 본사가 최근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를 통해 아시아 시장에서 영향력있는 대세 배우로 떠오른 박서준과 부드러우면서도 강렬한 브랜드의 이미지와 부합한다고 판단해 직접 키이스트 측에 러브콜을 보냈다는 후문이다.

세계 최초 ‘스페리’ 모델이 된 박서준은 지난해 영화 ‘악의 연대기’ ‘뷰티인사이드’, 드라마 ‘킬미 힐미’ ‘그녀는 예뻤다’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 누비는 왕성한 활동을 펼쳐보였다. 특히 지난해 11월 종영한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를 통해 패션매거진 모스트 편집장 지성준 역을 맡아 ‘지부편 앓이’, ‘박서준 신드롬’을 불러일으킬 만큼 국내외에서 인기를 끌며 신(新) 대세 한류스타로 떠올랐다.

박서준의 스페리 광고는 오는 2월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박서준은 올 여름 방송 예정인 KBS2 드라마 ‘화랑:더비기닝’에서 잘생긴 외모에 지혜와 영리함을 갖춘 ‘선우랑’ 역을 맡아 데뷔 이래 첫 사극으로 시청자들과 조우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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