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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김정태 기자 = TG삼보컴퓨터는 모회사 셀런및 관계사 셀런에스엔과 공동으로 한글과컴퓨터를 인수했다.

인수합의는 지난 9일 합의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TG삼보는 자사 PC의 하드웨어 경쟁력과 한글과컴퓨터의 소프트웨어가 융합한 다양한 패키지 판매로 매출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공동마케팅을 통한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전국 주요 거점에 자리잡은 삼보의 폭넓은 유통망에 한글과컴퓨터의 유통망을 더해 영업 기반을 확대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TG삼보는 한글과컴퓨터의 브랜드 파워를 결합 판매해 공공부문 PC 시장의 점유율을 30%까지 끌어올릴 전략이다.

특히 내년부터는 디지털 교과서 사업자인 한글과컴퓨터와 함께 디지털교과서 사업을 본격화 할 계획이다.

교육용으로 특화된 전용 디바이스를 개발해 신규 수요를 창출하는 한편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결합한 신규 플랫폼의 개발로 새로운 시장도 선점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셀런에스엔은 TG삼보의 디바이스와 결합한 웹하드 서비스와 VOD서비스 등의 신규 사업에 한컴의 웹 오피스 서비스인 씽크프리,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인 한컴 모바일 에디션(O/S)과 결합한 다양한 형태의 부가서비스 제공할 계획이다.

DIP통신, ihunter@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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