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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GHz 주파수경매 가격 상승 가능성 낮아…할당가격 8천억원 넘지 않을 것

NSP통신, 류진영 기자, 2015-12-04 07:1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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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류진영 기자 = 정부가 2.1GHz 대역에 대한 부분 경매안을 확정하고 내년 초 주파수 할당 공고를 낼 것으로 알려지면서 최근 일부 언론·투자가들 사이에서 2016년 주파수 경매 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다.

과거 2011년엔 SKT 1.8GHz 대역, 2013년에는 KT 1.8GHz 대역이 이슈화되면서 특정 주파수 할당 가격이 1조원 수준에 육박한 바 있기 때문.

주파수 경매 시기는 대략 4월로 전망되며 700MHz대역 40MHz, 1.8GHz대역 20MHz, 2.1GHz대역 20MHz(총 80MHz를 SKT와 KT에 각각 40MHz씩 재할당, 20MHz만 경매), 2.5/2.6GHz 60MHz 포함 총 140MHz가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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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언론에서의 우려와 달리 하나금융투자에서는 2016년 통신 3사 총 주파수 할당 가격(재할당분 제외)이 1조5000억원을 넘지 않고 2016년 무형자산상각비 증가분이 700억원에 불과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그는 “2.1GHz 할당 가격은 8000억원을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쟁이 치열하지 않고 8월 말 이후에나 주파수 상각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내년도 주파수 경매 가격이 치솟을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보는 이유는 논란의 중심인 2.1GHz를 반드시 확보해야 할 필요성이 어느 통신사도 없기 때문.

통신 3사 모두 2.1GHz를 확보하면 광대역이 2개가 되지만 300Mbps에서 375Mbps로 밖에 속도가 향상되지 않아 과거와 달리 소비자 체감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

또 CA(Carrier Aggregation)기술이 발전하고 있어 이젠 광대역이 네트워크 품질 향상에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지도 않는다.

1.8GHz, 2.6GHz, 700MHz도 나쁘지 않은 대안이다. 2.6GHz를 선택하면 많은 주파수를 확보함과 동시에 바로 광대역이 가능하고 1.8GHz는 LTE로 많이 사용되며 장기적으로 광대역이 될 가능성이 있는 주파수이기 때문이다. 700MHz 역시 혼선 우려만 없애준다면 커버리지에 유리한 장점이 있다.

통신 3사 중 2.1GHz를 전국망으로 사용하는 사업자가 없다. 모두 보조망으로 사용 중이어서 2.1GHz 광대역 조성에 따른 투자비 절감 폭이 크지 않다. 따라서 일정 금액 이상으로 주파수 가격이 올라가면 통신 3사가 2.1GHz 대역을 포기하고 다른 대역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류진영 기자, rjy8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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