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지영 기자 = 나이키 주가는 올해 연초대비 39% 오르면서 미국 시장(S&P500 +2%)대비 월등히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하나금융투자는 나이키가 중장기적으로 상승세를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며 이는 견고한 외형성장을 장기적으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최근 발표된 나이키의 5년 장기성장 전략 역시 나이키의 밝은 성장전망을 재확인 해줬다.
나이키는 FY20년(2020년 회계연도) 내에 매출액 500억 달러 달성을 예상하고 있다. 이는 FY16~FY20년에 연평균 10% 성장을 의미한다. 같은 기간 주당순이익(EPS) 성장 가이던스는 14~16%로 탄탄한 수익성 확대 역시 기대된다.
그 동안 나이키가 보여준 성장전략 이행능력과 주요 성장요인을 고려해볼 때 달성 가능한 목표로 판단된다.
나이키가 주력하고 있는 성장 핵심분야는 크게 세 가지다. 중국, 온라인, 여성용 스포츠웨어다.
중국정부의 스포츠산업 육성정책(2025년까지 스포츠산업 5조 위안 목표)하에 스포츠웨어 시장 규모가 크게 확대되며 시장리더인 나이키가 점유율을 더욱 키울 것으로 기대된다.
나이키는 중국 매출액이 FY20년까지 연평균 16% 성장해 6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온라인 매출이 빠르게 성장해 온라인 판매와 직영점 판매를 포함한 직접판매(DTC) 매출액이 FY20년까지 연평균 19% 증가한 160억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운동과 야외활동에 대한 여성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여성용 스포츠웨어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나이키는 여성전용 매장을 확대하는 등 전략적으로 주력하면서 향후 5년 내 여성용 매출액을 두 배 가까이 확대할 계획이다.
김재임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탄탄한 성장 전망과 함께 적극적인 주주환원 노력 역시 투자심리에 긍정적이다”며 “나이키는 120억 달러에 달하는 새로운 자사주 매입 계획(FY17~FY20)과 분기배당금을 주당 28센트에서 32센트로 올리겠다고 발표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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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박지영 기자, jy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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