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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심리지수 넉 달째 개선…메르스 이전 수준 회복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15-10-27 06:0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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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자료제공=한국은행)
(자료제공=한국은행)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소비자심리지수가 4개월 연속 개선세를 보이며 메르스 확산 이전인 5월(105) 수준을 회복했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5년 10월 소비자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0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전월보다 2포인트 상승한 105를 기록했다.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는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14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해 100보다 크면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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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메르스 사태로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되면서 소비자심리지수는 2012년 12월(98) 이후 2년 6개월만에 최저 수준인 99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7월부터 메르스 사태가 진정되면서 소비자심리지수는 4개월 연속 소폭 상승세를 보이며 메르스 이전 수준까지 회복됐다.

특히 이번달은 개별소비세 인하 등 정부의 소비활성화 대책 등으로 소비자가 늘고 외국인관광객도 증가하면서 가계의 현재경기판단이 개선된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소비자 심리지수를 구성하는 6개 주요지수의 기여도를 보면 전 항목들이 모두 고르게 상승했다. 특히 현재경기판단은 0.7로 가장 크게 상승했다.

가계의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은 소폭 개선됐다. 현재생활형편CSI와 생활형편전망CSI는 각각 92, 100으로 전월대비 1포인트씩 상승했다. 가계수입전망CSI와 소비지출전망CSI도 각각 101, 108로 9월에 비해 1포인트씩 올랐다.

가계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항목 중 현재경기판단CSI는 81으로 전월대비 8포인트 상승하며 크게 개선됐다. 향후경기전망CSI는 91로 3포인트 올랐다. 반면 취업기회전망CSI와 금리수준전망CSI는 각각 90, 106로 전월대비 1포인트씩 하락했다.

현재가계저축CSI와 가계저축전망CSI는 각각 89, 95로 전월대비 1포인트씩 올랐고 현재가계부채CSI와 가계부채전망CSI는 각각 104, 99로 2포인트씩 하락했다.

물가수준전망CSI는 131로 9월보다 1포인트 감소했다. 주택가격전망CSI는 119로 전월대비 1포인트 상승했고 임금수준전망CSI는 115로 전월과 동일했다.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과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각각 2.4%, 2.5%로 전월과 동일하게 나타났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으로는 집세(56.5%), 공공요금(54.0%), 공업제품(29.4%) 순으로 응답했다.

NSP통신/NSP TV 김빛나 기자, kimb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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