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남자의 계절’로 불리는 가을로 본격 접어들면서 꽃중년의 멋내기 시장도 점차 활기를 얻어가고 있다. 이 때문에 4060세대들을 겨냥한 정장시장 역시 뜨거워지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간의 평균 수명이 늘면서 자신의 외모에 시간과 비용을 들이는 4060세대 남성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이들만을 위한 특화된 시장이 형성될 정도이다. 특히 패션에도 개성을 중시하는 풍토가 정착화되면서 획일적인 기성복 시장에 밀려있던 맞춤복 정장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는 것이다.
맞춤정장의 명인 장준영 봄바니에 대표는 “몇해 전부터 자신의 체형에 맞는 맞춤정장을 문의해 오는 4060세대들이 부쩍 늘었다”며 “이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새로운 트렌드가 되고 있는 ‘꽃중년’ 열풍과 무관하지 않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현재 드라마와 영화 주연 배우들의 정장 디렉팅을 맡아 극의 품격을 더하는데 일조하고 있는 장 대표는 “중년의 분들이 멋스러운 정장을 원한다면 자신의 스타일을 과감하게 버리고 스타일리스트의 도움을 받거나 맞춤정장 전문가를 찾아 도움을 받는게 좋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맞춤형 스타일은 자신의 체형, 얼굴색, 업종 등을 고려해 선택하는게 좋다”라며 “올 가을에는 브라운, 다크그레이, 다크네이비 등의 컬러를 눈여겨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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