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가수 에디킴이 첫 솔로 앨범을 발표하고 2년 만에 내한한 밴드 FUN.의 보컬 네이트 루스와 함께 훈훈함 넘치는 라디오 방송을 진행했다.
두 사람은 멜론라디오 스타 DJ 네이트 루스(NateRuess)X에디킴의 ‘FUN FUN 라디오’에서 진행 호흡을 맞췄다.
이 날 DJ 에디킴은 네이트 루스에 대한 반가움과 설렘을 내비치며 ‘떼창’, ‘진짜 진짜 사랑해’ 등 한국말을 가르쳐 주며 웃음과 감동을 전했다.
네이트 루스는 방송에서 솔로 앨범이 출시 된지 두 달 밖에 되지 않았는데 한국 팬들이 곡을 모두 외워 ‘떼창’을 불러 준 것에 대해 감격하며 신곡이 나올 때마다 한국 공연에서 테스트를 하고 싶다고 밝혀 관심을 끌었다.
“은퇴하더라도 한국에서의 공연은 꼭 하겠다”는 말로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그는 팬들에게 영어식 이름을 직접 지어주고, 동행한 여자친구와만날 시간이 없을 정도로 한국의 스크린 골프에 푹 빠져있는 사연, 소주를 마셔 본 소감 등도 전하는 등 팬들과의 달콤한 시간을 보냈다.
또 그는 이번 에디킴의 라디오에서 한국 팬들에게 자신의 첫 솔로 앨범인 ‘그랜드 로맨틱(Grand Romantic)’의 타이틀 곡 '나씽 위다웃 러브(Nothing without love)'와 빌보드 차트에서 6주간 1위를 기록했던 FUN.의 대표곡 ‘위아영(We are young)'을 어쿠스틱 라이브로 선사해 감동을 전했다.
멜론 뮤직스토리를 통해 공개되고 있는 네이트 루스의 이번 라이브 영상은 지난달 28일 개최된 내한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고 이틀 뒤 진행된 ‘FUN FUN 라디오’ 녹음현장에서 그가 오직 기타 반주에 맞춰 특유의 따뜻하고 담담한 감성으로 노래하고 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한편 멜론라디오의 ‘스타 DJ’는 유명 아티스트가 직접 DJ로 변신해 직접 음악을 추천하고 감춰놨던 끼를 발산하며 팬들에게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로, 지난 3월 17일 채널 오픈했다. 그 동안 성시경, 김태우, 인피니트 성규 등 유명아티스트들이 DJ로 변신해 진행을 맡아 화제를 낳아왔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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