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김정태 기자 = PC스피커도 음질, 디자인 고급화로 승부하는 시대다. 그만큼 잘 만들어야 판매된다는 것이다. 소비자들의 눈 또한 예전 용산전자단지에 가서 속고 속아주는 시대도 지났다.
PC 성능은 이미 멀티미디어화 됐다. 때문에 PC스피커도 멀티미디어 활용만큼이나 수준을 맞춰야 한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던험랩스의 던험스피커 DH-F3000은 바로 안방극장의 PC스피커로 알려지고 있다.
한마디로 PC 스피커지만 AV성능을 지닌 럭셔리 스피커다. 가격은 4만8000원이다.
◆2.1채널이지만 5.1채널 수준 훌쩍 = 던험 DH-F3000은 2.1채널의 스피커다. 스피커 본체는 MDF 원목을 채택해 음질부터가 다르다.
이는 일반 플라스틱 스피커와는 큰 차별점을 갖춘 것. 플라스틱으로 제작해 디자인을 강조한 제품과는 품격이 다르다는 의미다.
이 회사 관계자는 “MDF 원목 인클로저는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에이징이 이뤄져 더욱 더 풍부하고 청명한 음색을 표현한다”며 “일반 음질에 이어 중저음의 음장감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디자인은 전면 피아노블랙 하이그로시 코팅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메인스피커와 서브우퍼 2개의 하단 은색 유선형 라인은 명품 스피커다운 매력을 발산, 장식만으로도 분위기 연출까지 된다.
◆터치 롤러방식의 볼륨 다이얼 채용 = DH-F3000은 블랙 하이그로시 코팅에 은색 유선형 라인, 여기에 고가의 AV 시스템에 사용하는 터치롤러 방식의 볼륨 조절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볼륨 원형 주변은 고휘도 LED로 어두운 곳에서 부드러운 블루 빛을 발산한다. 또한 볼륨 조절 다이얼은 가죽재질을 사용해 가치를 더했다.
볼륨 버튼 밑에 있는 베이스 볼륨조절은 음질의 깊이를 더욱 살려준다. 2.1채널에서도 5.1채널의 음질을 맛볼 수 있는 것은 바로 베이스 볼륨의 힘도 한 기능한다.
특히 던험스피커 DH F3000 메인 본체 오른쪽 옆에는 중저음을 위한 공기순환 시스템을 장착했다.
공기순환 시스템은 스피커 내부에서 일어나는 공진을 최소화해 양질의 중저음을 구현해 준다.
◆ PC와의 간단한 연결로 초보자도 OK = 던험스피커의 후면부는 전원 온 오프 버튼과 스피커 아웃, 그리고 서브우퍼 연결을 위한 선으로 구성돼 있다.
PC와 스피커의 연결은 후면부의 스피커 아웃 단자와 PC의 스피커 단자를 연결하면 된다.
라인 인(Line In)에 연결된 선은 양쪽 서브우퍼에 꼽으면 된다. DH-F3000의 정격 총 출력은 30와트로 웅장한 사운드를 발휘한다.
크기는 서브 우퍼가 255(L)×220(W)×190(H)㎜, 위성 스피커가 105(L)×82(M)×142(H)㎜다.
DIP통신, ihunter@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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