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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이종격투기 선수 최홍만이 지인 두 명에게 억대의 돈을 빌리고도 갚지 않아 사기혐의로 검찰 송치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3일 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최홍만은 변제능력이 없음에도 지난 2013년 12월 마카오에서 지인 A씨에게 여자친구와 자신의 시계를 산다며 71만 홍콩달러(한화 1억여 원)를 빌리고 갚지 않았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또 다른 지인 B씨에게서 2500여만 원을 차용해 변제하지 않았다.
이에 채권자 A와 B씨는 지난해 2월과 10월 최홍만을 사기혐의로 각각 고소해 지난 5월 최홍만은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었다.
최홍만은 진술에서 “사기를 치려던 것은 아니었다”며 “앞으로 갚아나갈 예정이다”고 말한 바 있다.
당시 최홍만은 A씨에게 1800만 원, B씨에게 500만 원을 각각 갚았고, B씨가 고소를 취하했다.
경찰은 A씨의 고소 취하가 이뤄지지 않음에 따라 두 건 병합 처리 방침에 의해 최홍만을 지난달 19일 기소의견으로 검찰 송치했다.
한편 최홍만은 오는 25일 오후 7시부터 일본 도쿄 아리아케 콜로세움에서 개최되는 ‘360게임 로드FC 024 IN JAPAN’에 무제한급으로 출전, 카를로스 토요타 선수와 복귀전을 6년 만에 치를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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