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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 구 전남도청 분수대 44년 만에 ‘새 단장’

NSP통신, 김용재 기자, 2015-07-21 14:28 KRD7
#광주 동구 #구 전남도청 분수대 #5·18민주화운동 대표 사적지

5·18민주화운동 대표 사적지 원형 보존 차원

NSP통신-보수공사에 들어간 광주시 동구 옛 전남도청 앞 분수대. (광주 동구)
보수공사에 들어간 광주시 동구 옛 전남도청 앞 분수대. (광주 동구)

(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광주시 동구가 5·18민주화 운동의 대표적 사적지인 옛 전남도청 앞 분수대의 원형 보존을 위해 설치 44년 만에 새 단장을 위한 보수공사에 들어갔다.

5·18 사적지 27곳 가운데 유일하게 원형을 유지하고 있던 옛 전남도청 앞 분수대는 지름 19.3m, 높이 2.32m의 규모로 지난 1971년 면적 615㎡ 규모의 원형 시설 안에 모터펌프, 수중조명등, 분사 노즐 등이 설치돼 2010년 6월 냉각탑 붕괴 등으로 분수 가동이 중단됐었다.

동구는 분수대가 노후되고 주요 설비 파손 및 고장으로 방치되다시피해 시급한 정비가 필요하다고 판단, 근대 문화유산 보존과 민주인권도시 위상에 맞게 분수대를 정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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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정비공사는 분수대 구조체 보수, 내·외부 방수, 분수시설 교체, 야간 경관조명 설치, 조경수 식재 등이며 오는 8월 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고 9월 재가동할 방침이다.

동구 관계자는 “5·18민주화운동의 대표 사적지인 구 도청 앞 분수대가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새 단장을 마치고 후손들과 내외 관람객들에게 소중한 역사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옛 전남도청 앞 분수대는 지난 1980년 5월 항쟁기간 동안 계엄군의 폭력에 항의하며 시민과 학생들이 모여 ‘민족민주화대성회’를 열었던 역사적인 장소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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