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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리, 위너 & 송민호 팬들에게 악플 자제 호소 “지금 무척 괴롭다..멈춰달라”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5-07-14 02:37 KRD7
#서유리 #위너 #송민호
NSP통신- (초록뱀주나이엔엠 & 서유리 페이스북 캡처)
(초록뱀주나이엔엠 & 서유리 페이스북 캡처)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방송인 서유리가 그룹 위너 팬들의 SNS 무차별 악플 공격에 자제를 호소했다.

서유리는 13일 자신의 SNS에 “‘위너(WINNER)’의 팬 분들께 진심을 담아 부탁드립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해당 글에서 “현재 저의 모든 SNS 창구를 통해서 위너의 팬이거나 혹은 팬을 사칭한 사람들의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과 비난의 메시지가 실시간으로 쏟아지고 있다”라며 “심지어 우리나라 뿐만이 아닌 미국, 중국에서도 도착하기 시작했다”고 현재 상황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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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처음부터 저는 위너 멤버의 실명이나 사진을 SNS에 올리거나 거론한 일이 없다. 그건 팬 분들이 더 잘 아실거라 생각한다”며 “위너의 송민호군 본인의 사과문까지 발표된 시기에 팬, 혹은 팬을 사칭한 분들의 이러한 행동이 송민호군에게 추호의 도움도 되지 않는다는 것을 팬분들도 잘 아시리라 생각한다”고 글을 이어갔다.

서유리는 “지금 무척 괴롭다. 어머니께서 본인의 손으로 모든 걸 읽어보시고 상처받아 아무 말씀도 못하고 끙끙 앓는 모습을 곁에서 지켜보고 있다”라며 “부탁드린다. 멈춰달라. 주변에서 이런 행동을 하면 하지 말라 얘기해달라”고 위너와 송민호 팬들에게 자신에게 쏟아내는 악플을 자제해 줄 것을 진심으로 호소했다.

끝으로 그는 “지금 본인이 좋아하는 스타를 위해 가장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일이 진정 무엇인지 생각해 주시기 바란다”며 “더이상 이 일이 커지기를 원치 않는다”고 갈무리했다.

한편 앞서 서유리는 지난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요즘 보면 어머니의 배에서 태어난 게 아니라 알에서 태어났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 듯. 박혁거세는 인정”이라는 글을 게시해 네티즌들로부터 Mnet ‘쇼미더머니4’에 출연한 위너의 송민호가 쏟아낸 “MINO 딸내미 저격 산부인과처럼 다 벌려”라는 선정적인 랩 가사에 대한 불편한 심경을 드러낸게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당시 송민호의 랩에 대해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공식성명까지 발표해 “여성들이 남성들을 향해 다리 벌리는 공간으로 여성들을 모욕하고, 산부인과와 그 의사들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송민호와 쇼미더머니 측에 공개 항의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이에 송민호는 개인 SNS를 통해 “너무 후회스럽고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랩 가사에 대해 잘못을 인정했고, 쇼미더머니 제작진 역시"명백한 제작진의 실수다. 시청자들에게 불쾌감과 실망감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 앞으로 편집에 더욱 신중을 기하겠다”라고 사과했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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