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지영 기자 = 신세계(004170)의 2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9.7% 증가한 6240억원, 영업이익은 3.9% 증가한 610억원 수준이 예상된다
메르스 영향으로 신세계 본 사업(백화점) 총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대비 0.5%, 2.1% 감소하는 부진에도 불구하고 자회사 신세계인터내셔날의 견조한 실적(매출 YoY 14%, OP 47억원 YoY 140%)이 전반적인 실적 개선을 견인할 전망이다.
신세계 4월~5월 총매출이 1.8% 성장했으나 6월 총매출이 5.4% 감소(백화점 YoY -10%, 신세계몰 YoY 20%)하면서 전체 외형 성장률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6월 마지막 주부터 메르스 진정세 효과가 뚜렷하게 가시화되고 있다. 여름 정기세일 3주차에 접어들면서 판매 신장률이 전년대비 2% 내외까지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고용과 물가, 부동산 등 가계의 소비 펀더멘탈이 양호한 상황이다. 메르스로 억눌려 있던 소비는 빠르게 회복될 가능성이 크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하반기는 전년도 기저효과, 2016년도 초부터는 영업면적 확대에 의한 실적 모멘텀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2016년 신세계의 영업면적은 2014년 대비 40% 이상 증가하면서 중장기 실적 개선 여력을 확대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김해점(연간 총매출 2000억원) 신규 오픈과 강남점(4000억원)·센텀점(1500억원) 확장 오픈이 계획돼 있다”며 “하반기에는 동대구점(5000억원)과 하남복합 쇼핑몰(2000억원)이 영업을 개시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입지가 양호한 만큼 실적 가시성도 높다”며 “영업면적 확대효과만으로 2016년 신세계 총매출은 17%(7000억원) 증가할 것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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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박지영 기자, jy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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