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지영 기자 = 헝안국제는 중국 내 화장지, 생리대, 기저귀 등의 상품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산하 브랜드로는 신샹인(화장지), 안러(생리대), 안얼러(기저귀)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전국 15개 성과 시에 40여개의 독립법인이 설립돼 판매 및 유통을 하고 있다.
2014년 연간 매출액은 238억4000만HKD로 2013년 대비 12.5% 증가했다. 순이익은 39억2000만HKD로 2013년 대비 5.2% 증가했다.
부문별 매출로는 화장지는 108억6000만HKD로 2013년 대비 6.4% 증가, 생리대는 74억3000만HKD로 2013년 대비 24.4% 증가, 기저귀는 30억9000만HKD로 2013년 대비 5.3% 증가했다.
화장지 사업은 시장 점유율 1위(40%) 유지 및 10% 내외의 매출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화장지 생산 과잉과 시장 경쟁 과열로 인한 리스크로 화장지 산업 성장은 둔화되고 있다.
하지만 헝안국제는 화장지 용도 범위를 확장하면서 다용도(가정용, 주방용 등)로 사용할 수 있는 화장지 제품 출시, 중국 정부로부터 신뢰를 받는 회사(2005년 국가품질관리국의 우수 브랜드로 선정)로서 적극적인 광고와 프로모션을 통한 시장 선두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판단된다.
생리대 사업은 향후 생산 라인 증설에 따른 30% 내외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특히 생리대 사업은 마진율과 순이익율이 각각 65%, 42% 수준으로 핵심 이익분야다. 헝안국제는 2014년 생산라인 증설로 연간 260억개(2013년 230억개)까지 생산이 가능하게 되면서 생산 증설에 따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기저귀 사업은 글로벌 기업과의 시장 경쟁 격화로 인해 매출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박상호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 기저귀 시장 보급율이 글로벌 평균 50%보다 부족한 39% 수준이며 중국 정부의 산아제한 정책 완화에 따른 기저귀 수요층 확대, 기능성 기저귀 사업 진출에 따른 성장 모멘텀이 향후 헝안국제 기저귀 사업의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가져올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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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박지영 기자, jy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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