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지영 기자 = 한세실업(105630)은 예상 대비 부진했던 1분기 실적으로 주가는 15%가량 하락했다. 전년 동기대비 감소한 달러 매출이 부진 사유였다.
OEM 업종의 특성상 성수기인 3분기가 가까워질수록 오더 수주는 양호한 흐름을 나타낸다. 2분기 달러 매출은 전년대비 5.4% 증가가 예상된다.
원·달러 환율이 전년대비 5.8% 상승 전망돼 원화 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10.3% 증가가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0.9% 증가가 전망된다. 수직 계열화와 더불어 진행 중인 원가율 개선은 2분기에도 계속된다.
2분기 원가율은 0.6%p 하락한 80.2%로 추산된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와 유사한 4.9%으로 추정된다.
3분기는 한세실업에게 성수기다. 바이어 성수기인 4분기 직전에 오더가 집중되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파악된 3분기 사전 오더 흐름은 양호하다.
주요 바이어가 위치한 미국의 5월 ISM 제조업 지수가 전월대비 1.3pt 상승한 52.8pt로 양호했고 4월 의류 소매 재고 역시 전년대비 4.5% 증가했기 때문이다.
4%대 의류 재고 증가는 2014년 7월 이후 처음.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16.8%, 22.3% 증가가 예상된다.
달러 매출은 전년대비 11.9% 증가가 전망된다. 3분기에도 4%가량의 원·달러 환율 상승효과가 반영될 예정이다. 매출 증가와 더불어 매출 원가율은 1%p 개선이 예상되고 영업이익률 역시 0.4%p 개선이 전망된다.
NSP통신/NSP TV 박지영 기자, jy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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