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네오팜(대표 박병덕)은 덴마크의 글로벌 제약회사 레오파마(LEO Pharma A/S)와 민감성 피부관리 전문 제품에 대해 올해부터 10년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908년에 설립된 레오파마는 올해로 창립 107년을 맞는 역사와 전통의 글로벌 제약회사로 전 세계 100여개가 넘는 국가에서 피부질환으로 고생하는 이들을 위한 다양한 처방 및 피부관리 제품들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상처치료제로 유명한 후시딘을 비롯해 경쟁력 있는 피부질환 치료제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연구개발 중심 기업이다.
계약 내용에 따르면 네오팜은 자사의 MLE®(Multi-Lamellar Emulsion, 엠엘이) 기술과 더불어 디펜사마이드(Defensamide™) 및 애드펜스-피(ADfence-P™) 등이 적용된 제품을 생산, 레오파마에 공급한다. 레오파마는 이를 자사 브랜드화해 아시아 일부 지역(한국·태국·인도네시아·파키스탄·싱가포르·말레이시아·UAE·필리핀)을 제외한 전 세계에 유통시킬 예정이다. 첫 유통 국가는 스페인으로 올해안에 론칭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라스 올센(Lars Olsen) 레오파마 글로벌 세일즈&마케팅부문 부사장은 “이번 계약은 종합적인 피부질환 케어를 향한 레오파마의 책임 있는 약속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레오파마가 피부보습제 포트폴리오를 새롭게 구축함으로써 환자들이 전문적인 치료에서 일상적인 케어까지 가능하도록 도울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박병덕 네오팜 대표는 “자사의 기술이 글로벌 유통망을 갖춘 레오파마를 통해 널리 적용될 수 있게 되어 매우 고무적”이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순수 국내 피부장벽 기술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동시에 성공적인 파트너쉽 구축과 유지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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