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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컬쳐/ KWAVE)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당구여신 차유람(29)이 이지성(41) 작가와 결혼한다.

1일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차유람과 이지성 작가는 오는 20일 차유람의 친척이 담임목사로 있는 인천의 한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두 사람은 차유람이 이 작가가 지난 2010년 11월 출간한 ‘리딩으로 리드하라’를 읽고 인문고전 독서모임에 참가하면서 첫 만남을 갖게된 걸 계기로 가까워져 결혼까지 이르게 됐다.

이 작가는 차유람의 미모와 인격, 지성에 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지성 작가는 차유람과 결혼 후 삶에 대해 “우리 두 사람은 앞으로도 책, 기부, 봉사가 중심이 되는 삶을 살겠다”고 말했다.

차유람과 이지성 작가의 급작스런 결혼 발표를 두고 일각에서 속도위반 의혹도 일었지만 양측은 이를 부인했다.

한편 ‘차유람의 남자’ 이지성 작가는 전북대학교에서 법학을 전공했으며, 지난 1997년 시집 ‘언제까지나 우리는 깊디깊은 강물로 흐르리라’로 문단 데뷔해 그 동안 시, 소설, 교육, 자기계발, 인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른 권이 넘는 책을 출간했다. 특히 그는 2010년 들어 출간한 ‘리딩으로 리드하라’와 ‘생각하는 인문학’이 50만부 이상 팔리면서 인문고전 독서 열풍에 불을 지피기도 했다.

차유람은 포켓 나인(9)볼이 주특기로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각종 방송에도 출연, 활동을 보인 그는 지난해 KBS 연예대상 쇼오락부문 여자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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