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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머티리얼즈 매각 재무개선…태양광 발전사업 관건

NSP통신, 김용환 기자, 2015-06-01 08:18 KRD7
#OCI(010060)

(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신재생사업 집중 위한 자금 확보 자회사인 OCI 머티리얼즈(이하 OCI-M)를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OCI-M은 반도체용 특수가스(NF3) 세계 1위 업체다.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실적(2015F OP +293% YoY)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OCI(010060)는 OCI-M을 2008년 11월에 자회사로 편입했으며 당시 인수대금(지분율 49.1%)은 2766억원이다.

OCI-M의 매각 이유는 재무구조 개선이다. OCI는 핵심 사업인 신재생에너지(태양광 발전 및 ESS 사업)에 집중하기를 원한다. 하지만 태양광 발전 사업은 대규모 투자비를 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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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례로 OCI가 미국에 건설하고 있는 태양광발전소(400MW)만 해도 1조2000억원의 투자비가 투입된다. PF(Project Financing)이 필요한 만큼 투자 주체인 OCI의 재무구조가 튼튼해야 한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OCI-M이 9500억원(경영권 프리미엄 60% 가정)에 팔린다고 가정하면 2015년 말 기준 OCI의 순차입금은 2조3800억원에서 1조4200억원으로 감소한다”며 “하지만 2016년 지배주주 기준 EPS는 5385원에서 3359원으로 대폭 줄어든다”고 분석했다.

이는 OCI-M이 OCI 전체 연결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OP 기준 2015년 73%, 2016년 39%)이 대단히 크기 때문이라는 것.

결국 그는 “관건은 당장의 든든한 캐시카우(Cash Cow, OCI-M)를 포기한 대신 얼마나 빨리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에서 성과를 얻느냐다”AU “태양광 발전 사업의 경우 수익성이 크지만 글로벌 태양광 업체들간의 경쟁도 점점 치열해 지고 있다”고 전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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