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지영 기자 = 쌍방울(102280)은 국내 내의전문업체로 대표브랜드인 트라이(Try)를 보유하고 있다. 쌍방울은 샤빌, 올쏘, 크리켓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패밀리샵 형태인 오렌지샵(320개, 2014년 기준)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쌍방울은 올해 국내 유통망 확충 및 중국시장 진출 본격화 등으로 실적부진에서 벗어나는 한편 실적은 전년대비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쌍방울은 ‘트라이’외 국내시장에서 판매가 부진한 다른 브랜드를 강화할 전망이다. 특히 시장규모가 가장 큰 란제리(1조원)와 고부가가치 제품인 시니어 속옷에 집중해 국내매출 회복을 꾀하고 있다.
쌍방울은 지난 2월에 론칭한 중국 아동복 브랜드 ‘리틀탈리’를 통해 중국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리틀탈리’를 비롯해 전 품목의 백화점 진출을 위해 중국 대진그룹과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대진그룹은 중국내 백화점 8개와 호텔 7곳, 부동산 및 의류브랜드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는 업체다. 2015년에는 오프라인 매장 수를 전년대비 28개 늘어난 60개로 확대할 예정이며 온라인 및 홈쇼핑으로의 유통채널 다각화도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2015년 중국법인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을 달성할 전망이며 향후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한다.
이정기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쌍방울 실적은 매출액 1465억원와 영업이익 32억원으로 보인다”며 “매출액은 국내 오렌지샵을 포함한 오프라인 매장수 확대(320개 → 330개) 및 ‘샤빌’과 ‘올쏘’ 등 란제리와 노인전용 브랜드 강화를 통해 증가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또 그는 “영업이익은 추동내의 수주제도 시행을 통한 원가절감 및 중국법인 흑자전환 등으로 개선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한편 쌍방울의 2014년 별도기준 부문별 매출비중은 트라이 58.1%(국내), 해외 24.6%, 마트 15.6% 및 기타 1.7% 이다. 2013~2014년 2년간 국내 내수시장 침체와 거래처 중단, 해외주력지역인 중동에서의 매출 감소등으로 실적악화를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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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박지영 기자, jy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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