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90년대 청춘스타 이경심이 본격적으로 연기 활동을 재개한다.
소속사 bob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지난달 전속 계약을 체결한 배우 이경심이 tvN 일일아침드라마 ‘울지 않는 새’(극본 여정미, 연출 김평중)에 자수성가한 화장품회사 CEO 홍수연 역으로 캐스팅됐다.
드라마 ‘울지 않는 새’는 100억 보험 살인사건으로 인생의 롤모델이던 엄마가 살해되고 모든 것을 송두리째 잃게 된 오하라가 비극의 원인이 된 악녀를 향해 펼치는 복수를 그린 드라마다.
이경심은 “이번 작품으로서 새로운 마음과 각오로 신인의 자세로 최선의 연기를 보여줄 생각이다. 더 좋은 모습으로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캐스팅 소감을 밝혔다.
이경심은 90년대 인기드라마인 ‘내일은 사랑’, ‘젊은이의 양지’, ‘첫사랑’, ‘세번째남자’ 등에 주조연으로 입지를 다지던 중 1999년 소속사와 불화로 돌연 활동을 중단 해 놀라움을 주기도 했다. 이후 그는 2005년 프로골퍼 김창민과 결혼해 그 동안 가정주부로 행복한 가정을 꾸려왔다.
앞서 이경심은 지난해 15년 만에 남편의 권유로 KBS2 드라마 ‘힐러’에 지창욱 친모 역을 맡아 우정 출연하면서 활동 재개를 예견하게 한 바 있다.
한편 이경심이 출연하는 tvN 일일아침드라마 ‘울지 않는 새’는 오는 4일 첫 방송된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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