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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주류시장 본격 진출 초읽기

NSP통신, 정병일 기자, 2008-12-23 02:50 KRD1
#롯데 #롯데칠성음료 #주류시장 #인수합병

두산주류BG 우선협상자로 롯데 선정
하이트-진로 그룹에 이은 종합주류회사 탄생

(DIP통신) 정병일 기자 = ‘처음처럼’을 포함한 두산의 주류사업부문의 매각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롯데칠성음료㈜가 선정됐다. 롯데칠성은 두산측과 계약을 맺고 3~4주 간의 실사를 거쳐 내년 2월 쯤 인수합병을 마친다는 방침이다.

주류사업부문을 이끌고 있는 두산주류BG는 ‘처음처럼’을 비롯해 ‘산’, ‘그린’ 등 소주브랜드와 약주 ‘국향’, ‘군주’, 와인 ‘마주앙’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업계 2위로 13%대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에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롯데칠성음료는 위스키 ‘스카치블루’ 로 국내 위스키 시장에서 18%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고 더불어 와인, 전통주 ‘천인지오’ 등 다양한 유통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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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롯데아사히주류의 ‘아사히맥주’ 도 85%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어 M&A가 완료되면 모든 주종을 갖춘 종합 주류회사로서 거듭나게 된다.

여기에 벨기에 인베브사가 오비맥주를 매각할 것이라는 설이 나도는 상황이어서 롯데칠성이 오비맥주까지 인수할 경우 주류업계의 지각변동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미 백화점, 대형마트, 슈퍼마켓, 편의점 등 막강한 유통망과 브랜드 파워를 보유하고 있고 부산•경남 지역을 연고로 한 롯데가 전면전에 나설 경우 부동의 1위로 국내 최대 종합 주류회사인 하이트-진로그룹의 아성을 위협할 수 있는 강력한 경쟁자로서 떠오를 전망이다.

롯데의 주류 제조업 진출 소식에 군소주류업체들은 이미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고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 소형제조사들은 더욱 힘든 상황을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DIP통신, danny@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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