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지영 기자 = 화승알앤에이(013520)의 2014년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4% 20% 흑전 증가한 1만6896억원 879억원(OPM 5.2%, +0.7%p) 11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실적이 개선된 이유는 2013년부터 진행됐던 그룹 내 지배구조 개편의 효과다.
자회사 화승네트웍스와 화승티앤씨에 대한 지분율을 100% 확보하면서 지분법 자회사가 연결회사로 편입됐기 때문이다.
4분기만 보면 4232억원 179억원(OPM 4.2%) -207억원으로 타 분기에 비해 부진했는데 자회사 화승인더스트리(지분율 19.4%)와 화승(지분 38.0%)에 대한 장부가 손상차손(총 332억원)이 발생했고 화승엑스윌(지분율 100%)과 화승네트웍스(지분율 100%)에서 매출채권 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화승과 화승네트웍스에서 추가적인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지만 상당부분이 해소된 상황이다.
2015년 외형성장은 3% 수준으로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주 고객사의 출하가 부진한 상황에서 원재료 투입단가 하락에 따른 판가 하락이 예상되기 때문. 다만 2016년부터는 기아차 멕시코 공장 완공과 북경현대 중국 4공장 5공장 완공으로 성장률이 상승할 전망이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2015년 수익성은 소폭 하락할 전망인데 판가가 하락하는 반면 멕시코 공장과 관련한 초기 비용이 반영될 것이기 때문이다”며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수익성 하락폭을 제어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이를 감안할 때 전체 영업이익은 2014년 수준으로 예상된다”며 “영업외 적으로 연간 이자비용이 320억원 규모로 발생하고 화승(장부가 218억원)과 화승인더스트리(장부가 132억원)가 계속 부진할 경우 추가적인 손상차손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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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박지영 기자, jy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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