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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김영삼 기자 = 경기침체의 여파가 장기화되면서 ‘불황이라 되는 사업이 없다’고 아우성이지만 창업을 마냥 미룰 수만은 없는 노릇. 이에 요즘엔 위험부담을 줄이면서 안정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한 유망창업아이템이나 창업자금 부담이 적은 소자본창업에 사람들이 몰리고 있어 적은 돈으로 바로 시작할 수 있는 무점포창업이 예비창업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무점포 소자본창업은 점포가 없어 매장 임대료나 부대비용이 거의 들지 않아 창업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뿐만이 아니라 본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서 성공확률이 높아 사업경험이 없는 예비창업자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는 것.

무점포 소자본창업도 창업자금이나 창업여건 등에 따라서 다양한 형태로 창업이 가능한 ‘맞춤창업’ 형태가 인기가 높다. 특히 1999년 IMF 금융위기 당시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독일과 기술제휴를 맺고 ‘침대심층 청소시스템’과 ‘친환경 진드기 퇴치제’를 도입해 1인기업 무점포창업으로 자리잡은 침대청소박사(www.cleanit.co.kr)는 여성창업자나 주부창업자는 물론, 청년구직자 등 다양한 연령층의 창업자들에게 맞춤형 창업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침대청소사업은 일정규모의 사무실이 필요한 종합청소대행업과는 달리 가사서비스업으로 분류된다. 따라서 기본장비만 갖추면 복잡한 관청의 인, 허가사항도 없이 사업자등록 신고만으로 창업이 가능하다.

침대청소박사의 침대크리닝 방식에는 ‘침대심층청소장비’와 독일에서 직수입한 ‘천연진드기퇴치제’로 침대매트리스, 천소파, 카펫에 서식하는 집먼지진드기나 곰팡이 등을 고주파 진동원리를 이용해 제거하는 건식클리닝이 있다. 또 이와 달리 ‘흡출식청소장비’와 독자적으로 연구개발한 ‘친환경세제’로 매트리스 표면에 생긴 소변자국, 얼룩 등을 손쉽게 제거하는 습식클리닝으로 구분할 수 있다.

침대청소박사는 특별한 기술이나 경험 없이도 1000만원대 소자본으로 무점포창업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창업비용에 필수청소장비, 인쇄홍보물, 유니폼, 장비사용법과 기술교육 등이 포함되어 있다. 또 현장위주의 체험교육과 효과적인 홍보요령, 고객상담기법 등을 교육하고 훈련을 통해 ‘청소도 잘 하고 영업도 잘 하는 침대청소전문가’로 양성해 낸다.

미래FC창업연구소 최종찬 이사는 “청소창업도 기술이 전문화되고 시장이 차츰 세분화되는 추세이다. 침대청소사업은 주부들의 구전광고 효과가 빨라 입소문이 나면 짧은 시간 내에 매출과 수익을 안정적으로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DIP통신, kimys@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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