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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류수운 기자 = ‘헬스보이’ 개그맨 3인방(이승윤, 이상호 이상민)이 화장실 홍보대사가 된다.

세계화장실협회는 오는 19일 개최되는 제1회 세계화장실의 날 기념식에서 KBS 2TV 개그콘서트의 <헬스보이> 출연진을 첫 화장실 홍보대사로 위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헬스보이팀은 이날 기념식에 참석해 위촉장을 전달받은 뒤 향후 세계인의 건강을 책임지는 화장실 홍보대사 활동을 통해 화장실 없이 살아가는 인류를 위한 후원 캠페인 활동
등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협회가 추진하고 있는 ‘개발도상국 사랑의 화장실 짓기운동’의 대상지역인 아시아 아프리카 지역의 실사단으로 참가해 세계 화장실 실상을 알리고 문화의 변화를 촉구하는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개그맨 이승윤은 “건강한 몸을 만들고 나니 새삼 건강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달았다. 건강한 삶을 위해서 몸을 단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건강한 환경을 만드는 것도 정말 중
요하다는 것을 화장실 문제를 통해서 알게 됐다”며 “화장실이 없어 전염병에 걸리고 식수가 오염돼 마실 물이 부족한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이런 상황을 위해 헬스보이가
할 수 있는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위촉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3인조 인디밴드 에브리 싱글 데이가 내년 2월 화장실을 주제로 한 미니음반을 발표에 앞서 타이틀 곡 ‘토일렛 엔절 송(Toilet Angel Song)’을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세계 화장실의 날’은 11월 22일로 지정돼 매년 이날 세계 각 지역에서는 올바른 화장실 문화 정착을 위한 대대적인 캠페인을 전개하게 된다.

DIP통신,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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