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가인의 새 앨범 '하와(Hawwah)'의 파격적인 두 번째 티저 이미지가 공개됐다.
3일 가인 소속사 에이팝엔터테인먼트는 오는 12일 발표될 앨범 ‘하와’의 콘셉트를 표현한 티저 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한 여인이 먹고 남은 금단의 열매인 '사과'를 손에 들고 있는 뒷모습이 담겨져 있다. 마치 사진은 사과를 먹은 후 야기될 상황을 직감한 듯한 주인공의 심리적 변화, 정신적 갈등을 암시해 긴장감마저 느끼게 한다.
이번 티저는 지난 2일 공개된 헝클어진 파란색 머리와 창백한 얼굴로 자연적인 섹시미와 몽환적인 매력을 발산한 ‘하와’의 1차 콘셉트 사진과는 180도 다른 분위기여서 두 가지 콘셉트를 조화롭게 아우를 음악적 결과물에 대한 기대치를 높여주고 있다.
소속사 측은 “이번 이미지는 앞서 공개된 티저 이미지와 함께 강력한 스토리텔링을 예고한 가인의 새 앨범을 해석해 낼 수 있는 중요한 퍼즐 조각이다”며 “가인은 새 앨범에서 성경의 창세기에 등장하는 인물 하와를 '태초의 유혹의 여인', '신성성과 악마성을 동시에 가진 양면의 여인', '규범(신의 말씀)을 깨는 저항적이고 능동적인 여인', '자신의 삶을 선택하는 자유 의지의 여인' 등으로 현대적인 재해석을 통해 캐릭터화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가인은 오는 12일 0시 데뷔 후 첫 더블 타이틀 곡을 담아낸 네 번째 미니앨범 ‘하와’를 발표하고 1년만에 솔로 활동에 나선다.
swryu64@nspna.com, 류수운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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