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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티엔터테인먼트)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MC몽이 새 앨범 ‘송포유’(Song for you)를 다음 달 2일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표한다.

MC몽이 컴백 4개월 만에 내놓는 미니앨범 ‘송포유’에는 ‘사랑범벅’ ‘권태중독’ ‘하얗게’ ‘둠 둠’(Doom Doom) 등 총 4곡이 담겨진다.

앨범 더블 타이틀 곡 중 ‘사랑범벅’은 사랑에 빠진 남성이 한 여자로 인해 긍정적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위트 있게 표현한 곡으로 가수 윤건과의 작곡 콜라보레이션과 그의 피아노 연주, 더 채널의 챈슬러가 피처링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강렬한 기타 사운드를 메인으로 한 신나는 록 밴드 구성의 이 곡은 기존 MC몽의 음악과는 또 다른 느낌의 신선함을 준다는 평이다.

또 하나의 타이틀 곡 ‘권태중독’은 슬픈 피아노 라인과 아련한 첼로 솔로의 연주와 함께 시작하는 곡으로 여성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의 독특하고 애절한 보컬과 MC몽의 파워풀 하면서도 슬픈 랩이 어우러진 미디엄 템포의 발라드이다. 사랑했던 기억과 시간들 그리고 권태로운 관계의 모습을 담은 이 곡은 화려하지만 슬프고 드라마틱하다는 평이다.

수록곡 ‘하얗게’는 잔잔한 피아노와 어쿠스틱 기타가 곡의 전반적인 부분을 이끌며 뒤 따르는 리차드 파커스의 매력적이며 묘한 느낌의 보컬이 이별에 대한 슬픔을 덤덤하게 풀어내 오히려 애절함을 배가시켜 준다. 팬들을 위한 서비스 트랙인 ‘둠 둠’은 일본 프로듀서 다이시 댄스와 콜라보 곡으로 MC몽이 앞서 발표한 ‘미치겠어’ ‘죽도록 사랑해’ 등의 곡을 샘플링해 빠른 비트로 옮겨 흥겨움을 더해냈다.

MC몽은 “생각지도 못하게 지난해 11월 발표한 6집 앨범이 큰 사랑을 받았다"며"이번 앨범은 제 음악을 사랑해 주신 많은 분들과 팬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으로 들려드리고 싶은 곡들로 채웠다. 사랑에는 기꺼이 응원이 되고 이별에는 위로가 되는 음악이 됐으면 좋겠다”고 새 앨범 발매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그 동안 저의 어리석음으로 많은 분들에게 상처와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많은 분들의 꾸짖음도 항상 달게 받겠으며 다시금 음악을 할 수 있는 용기를 주신만큼 평생 음악으로 갚으며 살겠다”고 말했다.

한편 MC몽은 이번 ‘송포유’ 앨범과 관련해 방송이나 공연 활동없이 팬들과 음악으로만 소통할 예정이다.

swryu64@nspna.com, 류수운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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