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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김정태 기자 = 음악만 듣는 MP3플레이어(MP3P) 이젠 안녕~.

소니코리아가 출시한 롤리(Rolly, 모델 SEP-30BT/WM)는 음악과 댄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MP3P다.

롤리는 소니의 오디오기술과 애완용 로봇 아이보(AIBO)를 탄생시킨 소니의 로봇기술이 결합된 신개념 제품이다.

일본, 미국, 유럽에 이어 한국에서 전세계 4번째로 출시되는 롤리는 단순하게 귀로만 즐겼던 음악을 눈으로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게 특징.

롤리는 내장된 12톤 분석(12 Tone Analysis) 시스템으로 음악을 인식하고 분석해 음악에 맞춰 자동으로 움직인다.

또 제품 구입시 제공하는 PC소프트웨어인 롤리 코레오그래퍼 (Rolly Choreographer)를 사용해 사용자가 원하는 음악에 자신만의 움직임을 만들 수도 있다.

제품 양쪽에 위치한 2개의 LED램프와 함께 제품의 팔, 어깨, 휠 등 각각 2개씩 총 6개의 부위가 사용자의 설정 따라 혹은 자동으로 음악에 맞춰 다양한 움직임을 연출한다.

롤리는 블루투스 기능을 지원해 블루투스 2.0을 지원하는 PC, 휴대전화, 디지털 음악 플레이어와도 호환 가능하다.

음질은 롤리 본체 양쪽에 180도 수평으로 배치된 스테레오 스피커를 통해 제품을 어느 방향으로 놓느냐와 관계없이 최상의 음질을 제공한다.

음악 재생 시 제품을 올려놓은 바닥에서 반향음(reverberation)이 발생하면 제품 상단에서 3차원의 음향효과를 발생시켜 높은 음질을 구현하는 배플 효과(baffle effect)를 활용, 최상의 음질을 제공한다. 롤리 가격은 39만9000원이다.

DIP통신, ihunter@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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