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한국전력(015760)의 2015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6.1% 증가한 9조원이 전망된다.
하반기 전기요금 5% 정도 인하가 되면 전기료 인하보다 유가 및 LNG 가격 하락 효과가 더 클 전망이다. 전기요금 1% 인하가 1년 온기로 반영될 경우 영업이익은 5300억원 감소한다.
5% 인하시 1년 온기로는 영업이익이 2조7000억원, 하반기는 1조8000억원이 감소된다. 유가가 배럴당 1달러 하락시 영업이익은 1860억원 증가한다.
1분기부터 유가 하락에 따른 LNG가격 하락 효과가 본격 반영된다. 전년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의 유가는 전년동기 대비 50달러 하락할 전망이다.
2015년에 반영되는 유가, LNG 하락 효과는 9조5000억원 이상이다.
1월 석탄 발전소 2기 2000MW, 7월 신고리 3호기 1400MW, 신월성 2호기 1000MW 원전 가동으로 발전믹스 개선도 기대된다. 물론 2015년에는 탄소배출권, 석탄소비세, 6월 원전사후처리비용 재산정에 따른 충당비용 등 사회적 비용 증가가 예상된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한국전력은 비용 증가보다 비용 감소 효과가 더 클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반기 전기요금 인하 우려가 존재한다”며 “연료비 연동제는 시행되고 있지 않고 있으며 전기료는 1년에 한번 결정된다. 유가 변동이 전기요금에 반영되기에는 시차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2008~2013년 유가 상승기에 큰 폭의 순손실을 기록했다”며 “2015년 유가 하락, 2016년 발전 믹스 개선 본격화, 부채 감소 등으로 구조적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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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dealer@nspna.com, 김용환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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