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한전KPS(051600)는 2014년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8.9% 감소한 720억원이 예상된다. 통상임금 관련 소송 비용 충당금을 일부 반영해도 4분기 이익은 큰 변화는 없을 전망.
다만 통상임금 소송 충당금은 2015년 일정부분 반영이 예상되며 법정 소송 결과에 따라 환입도 가능하다.
2015년 영업이익은 해외매출 증가로 전년대비 9.9% 증가한 2087억원이 예상된다. 2015년 공기업 임금인상 가이던스 3.8%(2014년 1.7%)를 반영한 수치다. 영업이익 증가는 매출액이 전년대비 12.7% 증가하기 때문이다.
요르단 디젤 발전플랜트 총 수주 금액은 1조1000억원(25년)이며 연간 450억원 매출이 가능하다.
UAE원자력 발전 시운전 사업은 1800억원으로 호기당 연간 150억원 내외다. 2015년 해외 매출은 요르단 디젤 발전플랜트와 UAE원자력발전 시운전이 반영되면서 전년대비 44.6%의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한 기존의 인도 발전소 정비 매출도 최근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2015년 해외 매출 성장은 긍정적으로 분석된다.
신민석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전일 주가는 통상임금 재 산정에 따른 법정수당 등의 차액분 지급 청구(청구금액 360억원) 소송 접수로 5.1% 하락했다”며 “향후 청구 금액 적정성 검토와 대리인 선임을 통해 법정 소송은 불가피하다. 다만, 정기상여금의 경우 통상임금에 반영하고 있으며 고소장 접수로 지난 4분기에 소송 관련 비용 일부를 충당금으로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2012년 이후 정부의 공기업 비용절감 영향으로 1인당 급여 인상분이 3%미만을 유지하면서 영업이익률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며 “한전KPS의 급여는 총액 기준으로 정부의 규제를 받고 있어 통상임금 반영에도 비용 증가폭은 제한적일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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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dealer@nspna.com, 김용환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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